고도원의 아침편지1192 남의 실수에서 배운다 남의 실수에서 배운다 남들의 실수에서 배워야 한다. 그 실수를 다 직접 겪어보기에는 인생이 짧다. - 샘 혼의《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중에서 - * 실수에서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타산지석'(他山之石), 남의 실수에서 배우는 것도 많습니다. 그래야 자신의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0. 7. 20. 온 세상과 맞서자! 온 세상과 맞서자! 무엇이 오든지 싸워 이겨라. 별들을 창공에서 옮겨 내버리고 온 세상과 맞서자! 어떠한 불행에도 한 발 뒤로 물러서면서 불행을 피하지 말라. - 비베카난다 잠언집《나는 행복을 원하지 않습니다上》중에서 - * 불행은 언제든 다가옵니다. 개인에게도 사회 전체에도 절체절명의 위기입니다. 피한다고 피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맞서 싸워야 합니다. 싸워 이겨야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0. 7. 19. 밥은 먹고 다니니?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효정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밥은 먹고 다니니? 요즘은 밥을 먹어도 배가 고파. 가끔 먹을수록 허기질 때가 있어. 함께 먹을 사람이 없어서일까... 너는 밥 잘 먹고 다녀야 해. 알았지? - 정미진의《잘 자, 코코》중에서 - * 밥은 먹고 다니니? 잘 지내냐는 말처럼 평범한 한 마디가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줄 때가 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마음의 허기짐을 보지 못했네요. 여름이 가기 전에 오랜 시간 내 마음을 채워주었던 친구와 밥 한 끼 함께하고 싶습니다. 2020. 7. 19. 가장 완벽하고 섬세한 만병통치 요법 가장 완벽하고 섬세한 만병통치 요법 창자를 비우지 않고 어찌 마음을 비울 수 있겠는가. 욕망, 그 모든 욕구는 이 몸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된다. 메스를 사용하지 않는 내장 수술, '가장 완벽하고 섬세한 만병통치 요법' 이라는 단식을 새로운 화두로 삼은 이들이었지요. - 이원규의《지리산 편지》중에서 - * 살면서 한 번쯤은 꼭 해볼 만한 경험이 단식입니다. 한 번 경험하게 되면 두 번 세 번 반복하게 됩니다. 그 효과가 실로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완벽하고 섬세한 만병통치 요법'이 결코 과장이 아닌 것을 알게 됩니다. 몸도 마음도 비워야 비로소 채울 수 있다는 삶의 원리도 깨닫게 됩니다. 건강은 덤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0. 7. 17.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내 나이 49살에 하는 생애 첫 해외여행이다. 나는 마치 전투를 치르듯이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었다. 해외여행은 돈 많고 시간 많은 사람들이 누리는 특별한 호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닥터 지바고', '안나 카레니나', '전쟁과 평화' 등 소설과 영화로만 보던 시베리아 벌판을 내 두 발로 딛고 서서, 내 두 눈으로 보게 되는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 조송희의《길 위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깃든다》중에서 - * 이따금 꿈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전혀 꿈꾸지 못했던, 꿈에나 그리던 일이 현실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행운이기도 하고 불운이기도 합니다. 살아온 것에 대한 보상이기도 하고 잘못 살아온 것에 대한 벌이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든 새로운 삶의 시작입니다. 그다음에 무엇으로 남기느냐가 .. 2020. 7. 15. '취준생'을 곁에서 지켜보니 '취준생'을 곁에서 지켜보니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그러니까 여러 명의 '취준생'을 곁에서 지켜보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다. 단순히 대학생이나 20대를 만나는 것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사실 수많은 청년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취업이 잘 되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 취업을 포기하기에 연쇄적으로 연애, 결혼, 출산, 육아, 주택 등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 김민섭의《경계인의 시선》중에서 - * 청년에게 취업은 인생 모든 것의 출발점입니다. 그 출발점을 잃으면 다른 모든 길도 열리지 않습니다. 저도 청년 시절 긴급조치9호에 제적되어 이력서조차 받아 주지 않는 절망의 시간을 오래 경험했습니다. 취준생이 아니라 '쫑난 청년'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책을 읽었습니다. 책이 저를 지켜주었습니다. 오늘을 있게 했습.. 2020. 7. 14. 자기 존엄 자기 존엄 옛 이집트 파라오들은 새벽이면, 신전에 들어가 의례를 갖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신으로부터 사명을 부여받고 힘을 얻었다. 군주들은 새벽에 자신을 혁명하였다. 한 인간으로서 존엄을 자각하고 살아가는 사명을 되새기며 힘을 얻고 새로운 혁명을 도모하는 시간을 새벽마다 오롯이 가졌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 새벽을 맞았다는 것은 그날 하루도 새 생명을 얻었음을 뜻합니다. 새벽마다 혁명한다는 것은 매일매일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존엄을 날마다 자각하는 일에서 출발합니다. 자기 존엄을 잃으면 자기 혁명도 물거품이 되고. 하늘이 준 사명도 빛을 잃습니다. 자기 존엄은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지키는 것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0. 7. 13. 어른으로 산다는 것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박병수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어른으로 산다는 것 눈에 보이지 않는 아픔은 그 무게나 센 정도를 가늠하기 어려워 늘 내색하지 않았던 부모님의 아픔을 알 턱이 없었다. 그래서 어른은 늘 강한 줄 알았고 울음을 모르는 줄 알았으며, 매일 무탈하게 지내는 줄 알았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의 나는 울음을 모르는 체 사는게 아니라 울음을 억지로 삼키며 지내고 있다. 사실 어른이라고 해서 울면 안 된다고 정해진 건 아니지만 내가 울면 상대방이 더 슬퍼할 테고 내가 힘들면 상대방이 더욱더 아파할 테니 슬픔을 삼키는 게 당연해진다. 나도 그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어른이 되어 있었다. - 박수정의《어른이 되지 못하고 어른으로 산다는 것》중에서 - * 요즘 .. 2020. 7. 12.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것은 일의 종류가 많고 복잡하거나 양이 많아서라기보다 해소의 프로세스에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잠을 자도 개운치 않고 늘 머릿속에 찌꺼기가 남아 있는 것 같은... 치유는 잘 흐르게 하는 데 있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 물도, 피도 잘 흘러야 탁해지지 않습니다. 군데군데 막혀서 흐름이 끊기는 순간부터 몸에 이상 현상이 생깁니다.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상태가 지속됩니다.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부지런히 움직여서 피를 돌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잠깐 멈춰서 탁한 찌꺼기들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휴식하라는 뜻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0. 7. 10. 통찰력 있는 질문 통찰력 있는 질문 통찰력 있는 질문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자동 조종 장치에 따라 움직이듯이 살게 되고 조건화된 대로만 살게 된다. - 아디야 산티의《가장 중요한 것》중에서 - * 질문 하나에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질문은 다른 사람에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자신에게도 이따금 물어야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에게 던지는 질문을 통해서 통찰력은 길러집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0. 7. 9. 위대한 필란트로피스트 위대한 필란트로피스트 워렌 버핏은 그의 막대한 재산 중 많은 부분을 필란트로피를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하게 된 동기를 말하면서 이렇게 표현한 적이 있다. "나는 태어났을 때 이미 복권에 당첨된 셈이었다. 부모님이 대단한 분이었으니까. 나는 훌륭한 교육을 받았다. 나는 이런 유별난 경제 환경 속에서 특별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연줄을 갖고 있었다. 만약 내가 옛날에 태어났거나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내가 가진 연줄을 통해서는 이렇게까지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을 것이다. 나는 행운을 얻어 재산을 모았고 그러기에 모든 재산을 사회로 되돌려야 한다고 항상 느껴왔다." - R. L. 페이턴의《필란트로피란 무엇인가?》중에서 - * 필란트로피스트가 되는 것. 이 시대 최고의 영예입니다. 가장 성공한 사람에게 주어.. 2020. 7. 8. 두려움의 마귀 두려움의 마귀 두려움을 인지하고 인정하면 두려움의 힘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현존감이 깊어진다. 훈련을 통해서 저항을 멈추면 마귀들이 사라짐을 깨닫는다. 여전히 두렵지만 보다 큰 현존감과 자기-연민의 공간에 다시 연결되면서 선 위에 머문다. - 타라 브랙의《끌어안음》중에서 - * 우리 주변은 마귀들이 많습니다. 두려움의 마귀, 낙심과 절망과 공포의 마귀.... 시시때때로 나타나 우리를 못살게 만듭니다. 심지어 극단의 선택으로 몰아가기도 합니다. 그 마귀를 이겨내는 것은 피하지 않는 것입니다. 뒷걸음을 치더라도 등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0. 7. 8. 간헐적 단식 간헐적 단식 단식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 효과는 단식의 방법과 음식 섭취를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달려 있다. 갖가지 이유로 실천하기 어려운 장기적 단식 외에 틈틈이 하는 단식이 간헐적 단식이다. 이 방법도 장기적 단식과 비슷한 효과를 나타낸다. - 유병팔의《125세 건강 장수법》중에서 - * 장과 위를 비우는 단식. 건강 관리, 건강 회복에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그 좋다는 단식도 상당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나마 보다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이 간헐적 단식입니다. 하루에 한 끼, 일주일에 하루 단식. 그것만으로도 몸의 변화를 바로 알게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0. 7. 4. 흥미진진한 이야기 흥미진진한 이야기 나는 어떤 이야기도 그럴듯하게 만들 수 있다. 정말이지 허접한 이야기도 흥미진진하게 바꿀 수 있다. 그런데 각색을 한다고 모든 이야기가 훌륭해지지는 않는다. 가장 훌륭한 이야기는 실화다. 불필요한 부분들만 깔끔하게 정리하면 누구든 이야기를 잘할 수 있다. - 숀다 라임스의《1년만 나를 사랑하기로 결심했다》중에서 - * 작가는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허접하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지점에서 보석을 발견하는 것이 작가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자기가 직접 경험한 실화에서 시작됩니다. 그 실화를 앞뒤로 배열하고 흥미진진한 상상을 더하면 멋진 이야기가 탄생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0. 7. 2. @진짜 음식을 먹어라!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유명근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진짜 음식을 먹어라! 봉지나 상자에 포장된 식품은 피해야 한다. 영양성분 표시가 있는 경우도 피해야 한다. 브로콜리든 쇠고기든 진짜 음식에는 영양성분 표시가 없다. 건강한 식습관.. 2019. 7. 7. 표정의 양식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최신해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표정의 양식 살면서 나를 지나간 사람, 내가 경험한 사람, 감내한 감정들이 지금 내 눈빛에 관여하고, 인상에 참여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표정의 양식으로, .. 2019. 6. 30. @궁지에 몰렸을 때 궁지에 몰렸을 때 사람의 진짜 실력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나타난다. 궁지에 몰렸을 때나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드러난다. 평소에는 감춰져 있던 것이 그때는 모습을 드러낸다. - 최성현의《힘들 때 펴보라던 편지》중에서 - * 운전 솜씨도 평탄한 길에서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수학천.. 2019. 5. 15. '완벽한 한 쌍'이 되기 위해 '완벽한 한 쌍'이 되기 위해 구애를 받을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사랑해", "당신이 필요해"라는 맹세다. 그런데 "당신을 평생 견디겠다"고 맹세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당신의 게으름을 참고 당신은 나의 잔소리와 까다로움을 참아준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참을 때.. 2019. 5. 9. '아는 사람'과 '친구'의 경계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강지숙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아는 사람'과 '친구'의 경계 가끔 어디까지가 '아는 사람'이고, 어디서부터가 '친구'일까 궁금할 때가 있다. 난 이 둘을 경계 지을 정확한 기준 같은 건 알지 못한다. 그렇지만 친구라고.. 2019. 5. 5.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이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이유 사람들과 부대끼며 일하다 보면 흥미로운 점을 한 가지 발견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이 매번 같은 문제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진짜 이유는, 그때나 지금이나 정신적으로 나아진 게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 2019. 4. 28. 숨이 막힌다 숨이 막힌다 생각과 믿음에도 숨이 있다. 어떤 생각에는 숨통이 트이고, 어떤 생각에는 숨이 막힌다. 말에도 숨이 작동하고 있고, 이 숨이 생명체에게 영향을 미쳐 생명을 생성하고 유지하도록 하며, 때로는 회복시키는 기능을 한다. 아름다운 창조의 말을 하면 만물이 숨을 쉬게 되는 원.. 2019. 4. 27. 열심히 공부해라 열심히 공부해라 열심히 공부해라. 의과대학 학생들이 교수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공부를 열심히, 성실히 해야 하는 이유는 의사로서 기본 지식을 함양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의사는 남의 몸을 가르는 면허를 부여받는 사람이다. 의과대학의 방대한 학업량과 공부에 대한 태도.. 2019. 4. 21. 마음의 광고판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성후경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마음의 광고판 자세는 마음의 광고판이다. 이것은 매우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행위다. 인종, 문화와 상관없이 사람들은 자세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공통적인 방식으로 표현한.. 2019. 4. 20. 울컥 울컥 때론 바람도 방향을 바꿔 떠미는 바람이 되기도 한다 - 고창영의 시집《등을 밀어 준 사람》 에 실린 시〈울컥〉전문 - * 까닭을 모릅니다. 바람만 불어도 울컥하고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도 울컥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19. 4. 13. 이전 1 2 3 4 5 6 7 8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