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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1192

익숙한 것을 버리는 아픔 익숙한 것을 버리는 아픔 배운다는 것은 아픔입니다. 배운다는 것은 기존의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인데, 그 익숙해 있던 것을 버리는 아픔을 받아들여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 과정이 바로 '자람Growing'입니다. 삶의 목적은 '잘하는 것'이 아니라 '자라는 것'입니다. - 이상현의《뇌를 들여다보니 마음이 보이네》중에서 - * 사노라면 여러 형태의 아픔이 있습니다. 잘 하려고 해서 생기는 아픔도 있고 익숙한 것을 버려야 하는 아픔도 있습니다. 그 아픔을 통해 배우고, 그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성숙됩니다. 아이들도 아프면서 자라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0. 10. 28.
내 기쁨을 빼앗기지 않겠다 내 기쁨을 빼앗기지 않겠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손해 봐도 기분 덜 나쁜 게 낫다'는 생각이 불필요하게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대신 내 기쁨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저 사람의 어두운 감정에 똑같이 반응하면 그게 더 손해 아닌가 싶은 마음도 있었다. 일희일비하는 사람에게 장단 맞추듯 계속 좌지우지된다면,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빼앗기는 것일테니까. - 김혜령의《이게, 행복이 아니면 무엇이지》중에서- * 기쁨도 전염됩니다. 슬픔은 더 잘 전염됩니다. 내 안의 기쁨을 다른 사람의 슬픔에 밀려 빼앗긴다면 참으로 못나고 부질없는 일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내 기쁨을 빼앗겨서는 안됩니다. 내 기쁨을 두 배 세 배로 배가시킨 막강한 전염력으로 타인의 슬픔과 우울함을 쓸어내 버린다.. 2020. 10. 28.
감사 훈련 감사 훈련 감사가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순간은 우리의 온몸과 의식, 감정, 지각을 사용하여 사고과정을 초월한 의식을 확장할 때다. 이때 우리는 감사와 살아 있음을 몸으로 느끼면서 포괄적이고 막연한 감각에 이르게 된다. 훈련을 통해 당신도 경험할 수 있다. - 윌 파이의《인생이 바뀌는 하루 3줄 감사의 기적》중에서 - * 감사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아주 작은 것도 모든 의식과 감정과 지각을 사용하여 온몸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순간 우리는 상상 이상의 초월적 경험을 하게 됩니다.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것조차도 깊이깊이 감사하게 되는 경이로운 경험입니다. 오늘도 이처럼 살아있는 것 자체가 더없는 감사의 조건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0. 10. 26.
사람 만드는 목수 사람 만드는 목수 못이 없던 시절에 집을 짓고 가구를 맞추고 배를 만드는 공정은 나무와 나무를 연결하는 일이었다. 목수는 연결하는 사람, 소통하고 이해하게 만드는, 평화를 만드는 이다. - 김민식의《나무의 시간》중에서 - * 목수. 나무만 있으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습니다. 못이 없어도 물 한 방울 새지 않는 배도 만들고 그림같은 집도 지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더합니다. 한 사람이 어떤 멘토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사람을 만드는 목수' 진짜 목수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0. 10. 26.
원하는 것을 현실로 만들려면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박정은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원하는 것을 현실로 만들려면 원하는 것을 현실로 만들려면 '분명한 의도'와 '고양된 감정'이 필요하다. 분명한 의도란 말 그대로 당신이 창조하고 싶은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뜻이다.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적어라. 그 다음, 그 의도에 사랑, 감사, 고무, 기쁨, 경탄 같은 고양된 감정을 덧붙여야 한다. 의도한 일이 일어났을 때 느끼게 될 감정을 '미리' 느끼는 것이다. 무의식적 마음인 우리 몸은 그 미래의 현실이 현재 순간에 이미 벌어지고 있다고 믿기 시작한다. - 조 디스펜자의《당신도 초자연적이 될 수 있다》중에서 - * 끌어당김 법칙의 핵심은 '고양된 감정'에 있는 게 아닐까요? 내가 원하는- 갖고 싶고, 되.. 2020. 10. 24.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다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다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잔잔한 물살보다는 파도치는 바다가 아름답습니다. 파란 하늘을 이고서 깃털처럼 가벼이 흐르는 구름보다는 진득한 어둠을 지닌 채 대기를 무겁게 짓누르는 먹구름이 아름답습니다. 거친 바람이 있어서 파도치는 바다가 아름답듯, 드센 파도가 있어서 깎아지른 바위가 눈부시듯,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 백상현의《길을 잃어도 당신이었다》중에서 - * 파도는 거친 바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바위에 부딪쳐 산산이 깨지고 조각나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부서지고 깨지면서 또다시 바다로 나갑니다. 그리고는 거친 바람에 다시 밀려 바위에 또 부딪칩니다. 그러기를 반복하면서 아름다운 포말과 경이로운 빛깔을 빚어냅니다. 파도 같은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많이 .. 2020. 10. 23.
미래 교육의 핵심 가치 4C 미래 교육의 핵심 가치 4C 다른 사람과 다르게 사고하면 이들이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된다. 그것이 성공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만약에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무시하거나 비웃는다면 큰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지금까지 다른 사람과 똑같이 행동해서 성공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 짐 로저스의《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중에서 - * 다른 사람과 달리 보려면 비판적, 창의적 사고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세계 교육의 혁신을 일으킨 미네르바의 4C가 더욱 주목을 받습니다. Critical thinking(비판적 사고) Creative thinking(창의적 사고) effective Communication(효과적인 소통) effective Collaboration(협력과 협동) .. 2020. 10. 22.
새벽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는다 새벽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는다 에너지, 기(氣)는 흘러야 한다.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는 이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일지 모른다. 혁명은 영어로 '레볼루션(revolution)'인데, 시계바늘이 한 바퀴 원을 도는 것 또한 레볼루션이라고 한다. 새벽은 우리 몸과 마음이 한 바퀴 도는 시작점이다. 즉, 혁명의 시간이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 새벽. 매일 어김없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오는 것은 아닙니다. 잠에서 깨어난 사람, 지난 밤을 잘 넘기고 다시 생명을 얻은 사람에게만 다가옵니다. 이때 몸과 마음에 어떤 기운이 흐르느냐에 따라 하루가 달라집니다. 긍정의 기운이냐, 부정의 기운이냐. 새벽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0. 10. 21.
'비영리 전문가' 시대 '비영리 전문가' 시대 이젠 한국에서도 비영리 활동가에서 비영리 전문가 시대로 바뀌고 있다. 비영리 선진국인 미국은 과연 어떤 사람을 비영리 분야의 전문가라고 하며, 한국에서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찾을 때가 되었다. 미국은 필란트로피가 문화 차원을 넘어 전문성을 인정받은 기부산업으로 승화되었고, 재단관리 및 비영리 개발전문가 등의 직업교육으로 발전하였다. 예컨대 폐품 재활용이 환경운동도 되지만 산업을 만났을 때는 적절한 보상이 있는 직업으로 활력을 주게 된다. - 비케이안, 이승훈, 김현수의《아름다운 마침표》중에서 - * 비영리 분야가 크게 발전되고 있습니다. 반길 만한 바람직한 일이고, 선진화되어 가는 긍정적 현상입니다. 그러나 의욕과 열정에 견주어 전문화가 미비해 때때로 뜻하지 .. 2020. 10. 20.
숙면과 행복 숙면과 행복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을 원한다면 분명 수면을 첫걸음으로 삼아야 한다. - 아리아나 허핑턴의《수면 혁명》중에서 - * 잠 못 이루는 괴로움. 그 괴로움이 반복되면 건강을 잃고 불행해집니다. 어머니의 품에 안긴 아이는 깊은 잠을 잡니다. 그 숙면을 회복하는 것, 건강과 행복의 첫걸음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0. 10. 19.
'건강한 피로' '건강한 피로' 그날 있었던 일 생각, 내일에 대한 호기심 등으로 집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4박 5일 일정으로 가을 설악산 등반을 떠났을 때, 하루 종일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며 강행군을 하다가 해가 저물어 저녁을 먹은 뒤 하늘을 총총하게 수놓은 별들을 바라보다 친한 친구 옆에서 꿀 같은 단잠에 빠질 때, 더 이상은 잡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건강한 몸의 피로와 건전한 마음의 피로가 환히 드러나 보입니다. - 천종길의《건강하고 즐거운 인생》중에서 - * 등산, 운동, 여행... '건강한 피로'를 주는 일들입니다. 건강한 피로로 건강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세포에 달라붙은 찌꺼기를 씻어내 몸을 건강하게, 삶을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기꺼이 돈을 주고 사서 고생을 하는 것입니다. 의미있는 가장 값진 투자입.. 2020. 10. 18.
올 가을과 작년 가을 올 가을과 작년 가을 올 가을이 작년의 가을과 같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하루하루 새로워지지 않는 것이 없다. 내일은 오늘과 다르다. 식상함으로 가득 차서 삶을 짧게 요약해 버리기보다, 매일 새롭게 정성 들여 시간을 색칠해가는 것, 그것이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즐거운 선물이 아닐까. - 김혜령의《이게, 행복이 아니면 무엇이지》중에서- * 올 가을과 작년 가을. 하늘은 높고 더없이 파란 것은 같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를 몰랐던 작년 가을과 아직도 코로나가 뒤흔들고 있는 올 가을은 전혀 다릅니다. 오늘을 넘겼어도 내일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삶은 오늘에 있습니다. 오늘을 잘 견디고 올 가을을 더 잘 넘기면 정말 선물 같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0. 10. 18.
나에게 건네는 질문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최동훈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나에게 건네는 질문 나를 소중히 여기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나에게 질문을 건네보자. 오늘 무엇이 나를 즐겁게 했는지 혹은 실망스럽게 했는지 물어보자. 누군가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의 실마리가 풀리듯이 나와 대화하면 나의 감정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자신을 챙기는 첫걸음이다. - 레몬심리의《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중에서 - * 다른 사람을 챙기려 할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물어보는 것이지요. "오늘 어땠어?", "잘 지내니?" 하면서. 나를 챙기는 것도 똑같습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면서, 그리고 그 물음에 솔직하게 대답하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첫걸음을 떼면, 복잡했던 마음도 차분해지고.. 2020. 10. 17.
그대, 지금 힘든가? 그대, 지금 힘든가? 그대, 지금 힘든가? 힘을 빼고 흐름에 몸을 맡겨보라. 너무 애쓰지 말고 기꺼이 받아들여라. 샘은 저절로 솟으며, 풀은 저절로 자란다. 그대도 그렇다. - 윤재윤의《소소소 진짜 나로 사는 기쁨》중에서 - * "그대, 힘든가?" 요즘 유난히 힘들어하는 그대를 보면서 조용히 마음으로 물어봅니다. 그러면서 버릇처럼 "나도 힘들어!"라는 말이 입술로 튀어나오는 것을 얼른 틀어막습니다. 아무런 위로가 되지 못할 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물어보기만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0. 10. 15.
흙이 있었소 흙이 있었소 모진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은 이유가 움켜쥔 뿌리 때문만이 아니란 걸 알아버렸소 흔들리며 넘어가려던 그대의 뿌리를 부둥켜안고 숨도 쉬지 않고 깍지를 풀지 않았던 뜨거운 잇몸 세상에 수많은 나무들이 다시 늠름하게 푸른 아침 고요히 상처 난 뿌리에 입맞추며 깍지를 푸는 흙이 있었소 - 고창영의 시〈비밀〉(전문)에서 - *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갑니다. 흙은 본향입니다. 흙은 진실하고 정직합니다. 흙에 뿌리박으면 모든 것이 생명력을 얻습니다. 당신도 흙으로 돌아갑니다. 당신이 흙입니다. 힐러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0. 10. 12.
심장이 바라는 욕구 심장이 바라는 욕구 우리의 감정이 우리를 인도한다. 우리의 감정은 각각의 사물에 가치를 부여하고, 바랄 가치가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일러 준다. 열정은 이성의 반대말이 아니다. 열정은 이성의 토대이며, 흔히 분석적인 뇌가 가닿을 수 없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 심장이 바라는 궁극적인 욕구는 어떤 것 또는 어떤 사람에게 자기를 몽땅 내놓고자 하는 욕구이다. - 데이비드 브룩스의《두번째 산》중에서 - * 감정은 심장과 통합니다. 심장이 뛰면 감정도 열정도 생명력도 함께 뜁니다. 심장이 바라는 욕구가 사랑이면 사랑의 감정이, 미움이면 미움의 감정이 휘감습니다.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이 심장을 다스리는 것이고, 심장을 잘 다스리는 것이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입니다. 심장이 곧 나를 다스리고 내가 곧 심장을 다스립니.. 2020. 10. 10.
모든 싸움은 사랑 이야기다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박정은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모든 싸움은 사랑 이야기다 "찌를 수도 있지만 껴안을 수도 있는 관계, 상처를 줄 수도 있지만 치유를 할 수도 있는 관계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이다. 싸움을 하는 동안에는 못난 말들이 튀어나오고 찡그린 표정이 나오지만, 그 속에는 서로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 연약한 마음이 들어 있다. 그래서 싸움은 서로의 가장 여린 부분을 보듬을 기회를 주기도 한다. 모든 싸움은 사랑 이야기다." - 정은혜의《싸움의 기술》중에서 - * 어떤 것이 약점이고 무엇이 심리적 급소인지 너무나 잘 아는 사이, 그래서 그 약점을, 급소를 찌를 수도 있지만 가까이서 보듬을 수도 있는 사이가 바로 가족이고 친구고 연인이다. 코로나로 가.. 2020. 10. 10.
상처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상처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자기 상처에 빠져 허우적거릴 필요는 없지만 상흔이란 아름답고 또 아름다운 것이다. 상처가 없으면 그리움도 없나니 그리움을 위해서라도 가끔은 상처를 받아라. - 소강석의 시집《사막으로 간 꽃밭 여행자》에 실린 시〈상처〉중에서 - * 상처. 요즘 가장 많이 접하는 말입니다. 상처 때문에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마땅한 해답은 없습니다. 그저 견디고 기다리는 길밖에 없습니다. 아픈 상흔이 아름다워질 때까지. 그리움으로 다가올 때까지.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0. 10. 9.
중간의 목소리로 살아가라 중간의 목소리로 살아가라 겸손함과 중간의 목소리로 살아가라. 계곡은 고통의 장소이지만 동시에 우리가 낡은 자기를 버리고 새로운 자기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고통이 자기에게 가르치는 내용을 똑똑히 바라볼 때, 우리는 비로소 성공이 아닌 성장을, 물질적 행복이 아닌 정신적 기쁨을 얻을 수 있다. 고뇌의 계곡에서 사막의 정화를 거쳐 통찰의 산봉우리에 이르는 것이다. - 데이비드 브룩스의《두번째 산》중에서 - * 계곡은 바닥을 뜻합니다. 더는 아래로 내려갈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배우는 것이 겸손함입니다. 고통의 바닥에서 자신을 바라보며 겸손함을 배운다면 그는 이미 산봉우리 정상에 오른 사람입니다. 한 걸음 한 걸음이 성장이고 통찰입니다. 극단이 아닌 중간의 목소리가 저절로 나올 것입니다. 오늘도 많.. 2020. 10. 7.
위기일 때 더욱 정직하라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최동훈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위기일 때 더욱 정직하라 브랜드의 가치가 가장 크게 폭락하는 경우는 어느 때일까요? 제품의 결함보다도 그것을 감추려 했던 거짓이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신뢰를 얻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누가 정직한지는 위기의 순간에 가장 잘 드러납니다. 정직보다 거짓이 훨씬 더 위험합니다. - 김상훈, 박선미의《진정성 마케팅》중에서 - * 위기는 쭉정이와 알곡을 갈라놓습니다. 무엇이 거품이고 무엇이 실체인지도 가려주고, 희미했던 진실과 거짓도 분명하게 드러내 줍니다. 비록 그 과정은 험난할지라도 위기를 겪고 나면 한층 가벼워진 상태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게 됩니다. 단, 그것이 나의 기회가.. 2020. 10. 4.
아, 그리운 만남 아, 그리운 만남 만남은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몰랐던 자신에 대해 알게 된다. 내가 이렇게 소심하구나. 이런 말도 할 줄 아는구나. 이런 편지도 쓸 수 있구나. 내가 이렇게 질투도 많고, 의심도 많은 사람이구나. 나는 착한 사람이 아니라 착한 척하는 이기적인 사람이구나. 알게 되는 것은 그것만이 아니다. 사람에 대해 알게 된다. - 권석천의《사람에 대한 예의》중에서 - * 사람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배고프듯 만남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언제 만나지? 오늘 당장? 아니면 내일? 하루 한 시라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만나면 드러납니다. 내가 드러나고 나와 그 사람 사이의 관계가 드러납니다. 나를 알게 되고, 남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성장합니다. 만남은 함께 자라며 흐르는 강물입니.. 2020. 10. 4.
'손 씻기'를 반복하면서... '손 씻기'를 반복하면서...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다가도 '의식적 행동'을 하면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몇 년 전 나는 내 의식적 행동으로 손 씻기를 골랐다. 머리를 빗거나 양치를 하는 등 무엇이든 본인이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행동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지치고 피로할 때 자신만의 의식적 행동을 하면 현재의 순간에 다시금 집중할 힘을 얻는다. - 레이첼 켈리의《내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연습》중에서 - * 단 한 번의 '의식적 행동'이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시작된 '손 씻기'도 의식적 행동의 하나입니다.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시작되었지만 손 씻기를 반복하면서 어느덧 습관이 되었고, 그 습관이 생활 속에 스며들면서 이제는 무의식적 행동으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수시로 손을 씻으면.. 2020. 10. 2.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당신의 슬픔을 보듬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해가 지면 버거운 삶도 저물까요? 절망은 답이 없습니다. 밤의 대지는 깊이 품어두었던 빛을 투사하기 시작합니다. 어둠 너머 아름다움을 찾는 눈. 어둠 속에서 빛을 보는 눈. 내 무딘 일상이 당신의 뒤척이는 날을 품을 수 있을까요? 슬픔은 살아갈 힘이 될까요? - 백상현의《길을 잃어도 당신이었다》중에서 * 당신의 슬픔이 나의 슬픔입니다. 당신이 느끼는 절망이 나의 절망입니다. 그래서 당신의 슬픔, 당신의 절망을 내 가슴에 품습니다. 놀랍게도 조금씩 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하나임을 느끼는 순간 슬픔이 기쁨으로, 절망이 희망으로 바뀝니다.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당신의 존재 때문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0. 9. 30.
더도 덜도 말고 양치하듯이 더도 덜도 말고 양치하듯이 일과 중 꼭 챙기는 것이 있습니다. 양치도 그중 하나지요.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 일상이지요. 복잡한 마음을 평온하게 잡아주는 명상도 우리 정신 건강에 참 필요한 시간인데 매일매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명상을 양치 정도만 할 수 있다면 우리 머릿속도 매일 아침 깨끗하게 리셋되어 시작될 거예요. 더도 덜도 말고 그냥 양치하듯이. - 이상현의《뇌를 들여다보니 마음이 보이네》중에서 - * 양치질을 거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손을 씻고 세수를 하는 것도 당연한 일과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요즘은 더욱 열심히 합니다. 그러나 마음을 씻는 일은 아예 염두에도 두지 않거나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도 매일매일 자주 닦고 잘 씻어내야 합니다. 이 사이에 낀.. 2020.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