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고도원의아침편지

아, 그리운 만남

by 삶의향기21 2020. 10. 4.

 

아, 그리운 만남

 

 

만남은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몰랐던 자신에 대해 알게 된다.
내가 이렇게 소심하구나. 이런 말도 할 줄 아는구나.
이런 편지도 쓸 수 있구나. 내가 이렇게 질투도 많고,
의심도 많은 사람이구나. 나는 착한 사람이 아니라
착한 척하는 이기적인 사람이구나.
알게 되는 것은 그것만이 아니다.
사람에 대해 알게 된다.


- 권석천의《사람에 대한 예의》중에서 -


* 사람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배고프듯 만남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언제 만나지? 오늘 당장? 아니면 내일?
하루 한 시라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만나면 드러납니다. 내가 드러나고 나와 그 사람
사이의 관계가 드러납니다. 나를 알게 되고,
남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성장합니다.
만남은 함께 자라며 흐르는
강물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고도원의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간의 목소리로 살아가라  (0) 2020.10.07
위기일 때 더욱 정직하라  (0) 2020.10.04
분노 발작(Temper Tantrum)  (0) 2020.10.03
'손 씻기'를 반복하면서...  (0) 2020.10.02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0) 202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