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1192 평범함 속의 비범함 평범함 속의 비범함 그렇게 그와 헤어지고 난 후 한참이 지나서야 난 그때의 경험이 내게 무엇을 가져다주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은 내게 가장 소중한 보물이 되었다. 비범한 것은 평범한 사람들의 길 위에 존재한다는 것. - 파울로 코엘료의《순례자》중에서 - * 이번 산.. 2015. 10. 27. 둘이서 함께 둘이서 함께 우리는 이제 막 답을 찾기 시작했을 뿐이예요. "둘이서 함께 기분 좋은 일을 하고 있고, 또 함께해서 서로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그런 일이 있기만 하다면, 어떻게 가까워지느냐는 문제될 게 없지요. 그렇게 함께 즐기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당신들 관계가 살아 숨쉬고 있고,.. 2015. 10. 26. '고마워, 서머힐!' '고마워, 서머힐!' 힘들 때, 당분간만이라도 혼란으로부터 벗어나 마음 편히 있을 수 있는 곳,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그저 나일 수 있는 곳, 집보다 더 집 같은 곳, “고마워, 서머힐” 나의 속도로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켜봐준 서머힐이여 안녕! - 채은의《서머힐에.. 2015. 10. 25. '얼굴', '얼골', '얼꼴'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노미선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얼굴', '얼골', '얼꼴' '얼굴'의 옛말은 얼골입니다. 얼골은 얼꼴에서 왔습니다. '얼의 꼴'은 다시 말하면 '영혼의 모습'입니다. 그 사람의 영혼의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위가 바로 .. 2015. 10. 24. 말솜씨 말솜씨 '말을 잘 하는 것'과 '잘 말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말을 잘 하는 것은 말솜씨가 좋은 것이고, 잘 말하는 것은 상대에게 솔직하게 내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말을 솔직하게 하려면 내가 느끼는 감정에 솔직해야 합니다. - 정도언의《프로이트의 의자》중에서 - * 솜씨 중에 으뜸.. 2015. 10. 20. '아침'을 경배하라 '아침'을 경배하라 얼마나 오랫동안 내가 '아침'의 의미를 오해했었는지 깨닫게 된다. 서울을 떠나 이곳에서의 아침은 눈과 코와 귀로 음미되고 스며드는 어떤 것이다. 다시 하루가 시작되는 것에 대해, 위대한 우주가 내게 또 한번 손길을 내밀어준 것에 대해 저절로 마음으로부터 경배.. 2015. 10. 19. 배움이 있다고 해서 배움이 있다고 해서 아무나 현명한 것은 아니다. 배움이란 당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 일이다. 삶이란 당신이 알고 있는 그것을 증명하는 일이다. 그리고 가르침이란 당신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일깨우는 일이다. 우리 모두는 배우며, 살.. 2015. 10. 18. 숲이 숨쉰다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오진영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숲이 숨쉰다 아마도 숲이 사람을 새롭게 해 줄 수 있는 까닭은 숲에 가지 않더라도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이미 숲이 숨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김훈의 《자전거여행1》 중에서 - * 모.. 2015. 10. 17. 사랑은 말합니다 사랑은 말합니다 사랑은 말합니다. "조건 없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은 말합니다. "당신은 지금 이대로가 좋습니다." 이런 사랑만이 우리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랑만이 우리가 하나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 바이런 케이티의《나는 지금 누구를 사랑하는가》중에서 - * .. 2015. 10. 16. 우주의 제1법칙 우주의 제1법칙 모든 성공에는 이유가 있다. 뿌린 대로 거둔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을 씨 뿌림의 법칙, 원인과 결과의 법칙, 줄여서 인과의 법칙이라고 한다. 씨 뿌림의 법칙은 우주의 제1법칙이다. 우주의 제1법칙이기 때문에 성공의 제1법칙이다. - 김용욱의《몰입, 이렇게 하라》중에서.. 2015. 10. 15. 아름다운 길(道) 아름다운 길(道) 사람이 다니라고 만든 길은 몸만 옮겨놓지 않는다. 몸이 가는대로 마음이 간다. 몸과 마음이 함께 가면 그 길은 길이 아니라 도(道)이다. - 고운기의《삼국유사 길 위에서 만나다》중에서 - * 누군가 첫 발을 내딛고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면 길이 생깁니다. 그 곳이 숲이면 .. 2015. 10. 12. 망부석 망부석 나도 어쩔 수 없었다. 그럴 때 내 유일한 위안은 마음의 눈으로 앞에 떠오른 광경을 하염없이 보는 것이었다. 내 상상력이 만들어 낸 이야기를, 온갖 사건, 인생, 정열, 느낌들이 요동을 쳤다. 어떤 때는 괴로울 정도로 내 마음을 휘저어 놓았다. - 브론테의《제인에어》중에서 - * .. 2015. 10. 11. 마법에 걸린 사랑 마법에 걸린 사랑 단테, 베르테르, 로미오는 사랑의 대상을 보고 첫눈에 반하는 마법에 걸렸다. '마법에 걸린 사랑'은 설명이 불가능하다. 그것은 직관적 경험이면서 영혼으로부터 나오는 거대한 자력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 주창윤의《사랑이란 무엇인가》중에서 - * 인생 길지 않습.. 2015. 10. 9. 창조력 창조력 창조력이 있는 사람은 무엇인가 힘든 일에 부딪혔을 때 활로를 개척할 수 있지요. 언제나 같은 시선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어야 정신이 건강한 것입니다. 당연한 것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낼 줄 아는 힘, 혹은 괴로움이나 불행에 맞닥뜨렸을 때 그 에너지.. 2015. 10. 7. 상처는 희망이 되어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한충섭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상처는 희망이 되어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노을 바라보면 상처 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 많은 꽃잎들.. 2015. 10. 4. 에너지 공장 에너지 공장 낮은 에너지는 사실상 모든 질병의 기초다. 세포의 에너지공장이 기아에 허덕인다. 이 작은 에너지공장을 미토콘드리아라고 한다. 미토콘드리아가 활동해야 세포가 활동한다. 세포가 활동해야 몸이 활동한다. - 알렉산더 로이드, 벤 존슨의《힐링코드》중에서 - * 세포의 '에.. 2015. 10. 2. 그대를 만난 뒤... 그대를 만난 뒤... 인생 역전. 인생 역전이라는 말은 나와 상관없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대를 만난 뒤 인생 역전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일상, 새로운 세상, 무엇 하나 예전 같지 않은 전혀 새로운 나. 내 인생은 이제 완결판 블록버스터 인생 역전 드라마입니다. - 김.. 2015. 10. 1. 고향을 다녀오니... 이전 목록 다음 고향을 다녀오니... 고향은 큰 화로와 같습니다. 누구든 이 큰 화로를 갖고 있습니다. 고향에 가면 은연중에 입은 내상이 치유됩니다. 눈매도 서글서글해집니다. 두고두고 보아도 이 일은 참으로 신통하고 묘합니다. 그러니 고향은 의사 가운데서도 제일의 명의입니다. - .. 2015. 9. 30. 상처는 희망이 되어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한충섭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상처는 희망이 되어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노을 바라보면 상처 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 많은 꽃잎들.. 2015. 9. 29. 중심 중심 불안함의 내적 요인은 자기 자신에게 믿음이 없는 것이고, 외적 요인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믿음이 없는 것이다. 내가 나를 믿는다면, 자기실현을 하면서 인생을 의미 있게, 목적 있게, 불안 같은 노이로제 고통 없이 살 수 있다. - 김정일의《나도 내가 궁금하다》중에서 - * '중심'을 .. 2015. 9. 28. 천둥번개 천둥번개 내 주변 사람들과 나 자신의 불안을 치유할 약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자연이었다. 자연은 내게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자연은 그저 그 자리에 있었다. 숨김없이 진실했고, 아무것도 따지지 않았다. 자연은 내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아무것도 판단하지 않고 그저 존재.. 2015. 9. 27. '따라 한다'는 것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최동훈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따라 한다'는 것 '따라 한다'는 말의 의미는 '인생과 생활 태도를 따라 한다'는 것입니다. 핵심은 '있는 그대로 따라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행하는 잘못 중에는 '내 방식.. 2015. 9. 26. 막힌 것은 뚫어라 막힌 것은 뚫어라 살다 보면 천둥과 번개가 치고, 서리와 우박이 내리는 날도 있다. 살다 보면 무언가 막히는 일이 없지 않을 것이다. 막혀서 생긴 불편과 심란함은 막힌 것을 기어코 뚫어야만 해소가 된다. '아직 뚫지 못한' 그 무엇이 있어 쑥국새는 울고, 비는 내리고, 향기 잃은 나무는 .. 2015. 9. 25. '다르다'와 '틀리다' '다르다'와 '틀리다' '다르다'와 '틀리다'는 다릅니다. 다른 건 다른 거고 틀린 건 틀린 거죠. 너와 내가 생각이 다른 것이지 너와 내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단어부터 똑바로 써야 해요. 말이 사고를 지배해서 어느 틈에 나와 다른 건 틀리다,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 박웅현의《여.. 2015. 9. 24.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