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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도원의아침편지1996

아이들의 '몸말'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모이현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아이들의 '몸말'아이는 잘못을 통해 배워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의 잘못에 대해 항상 용서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자란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는 .. 2015. 1. 24.
유적, 역사의 아이러니 유적, 역사의 아이러니 유적은 폐허가 됨으로써만 진짜 의미를 지닌다. 그 몰락이야말로 도시의 영광인 셈이다. 그것이 폐허가 주는 위안의 일부다. - 제프 다이어의《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요가》중에서 - * 폐허가 폐허로 머문 곳이 있고 유적으로 남아 인류 유산이 된 곳이 .. 2015. 1. 23.
사랑의 꽃이 활짝 피어나려면.. 사랑의 꽃이 활짝 피어나려면...사랑은 공유되어야만 우리 스스로가 활짝 피어날 수 있다. 사랑하지 않는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우리는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나는 정체성과 상호성에 세 번째 차원, 아리스토텔레스는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그친, 한 가지를 보태고자 한다. 바로.. 2015. 1. 22.
자식과의 거리 자식과의 거리 이런 이야기도 있더군요. 자식은 끓는 국을 갖다 주면 꼭 먹기 좋게 식을 만한 거리를 두고 살아야 한다고요. 이것이 비단 지리적인 거리만이겠습니까? 끓던 마음이 식어 따뜻해질 수 있는 그런 마음의 거리이기도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더 현명하게 '거리'를 헤아리며 .. 2015. 1. 21.
선택의 문 선택의 문 미국 대통령 루즈벨트는 “결정을 내릴 때 가장 좋은 선택은 옳은 것을 하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 좋은 선택은 잘못된 일을 하는 것이며, 가장 안 좋은 선택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고 말했다. 선택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은 대개의 경우 선택을 미루고 고민의 늪에 더 빠.. 2015. 1. 20.
그 무기를 내가 들 수 있는가? 그 무기를 내가 들 수 있는가?무기를 비롯하여 물건도 자기 몸에 맞아야 한다. 필요 이상으로 넘치는 것은 부족한 것과 같다. 남이 하는 대로 똑같이 따라하지 말고 자기 신분에 맞게 무기는 자기가 들 수 있는 것을 지녀야 한다. - 미야모토 무사시의《오륜서(五輪書)》중에서- * 들 수 없.. 2015. 1. 18.
신성한 호흡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하혜련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신성한 호흡 내가 신성한 호흡의 등불을 밝힐 때 온 세상 어려움이 풀어진다. 이 땅의 태양이 치우지 못한 어둠도 내 호흡을 통해서 밝은 아침이 된다. - 루미, 이현주의《사랑 안에서 .. 2015. 1. 17.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우분투'(UBUNTU)란, 반투족 말로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I am because you are)는 뜻이다. 우리는 대부분 해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존재가 되기를 꿈꾼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하늘 높이 빛나는 해와 달의 존재. 나는 당신에게 해이고 싶은가, 달이고 싶은가. - 한설의《오.. 2015. 1. 16.
마법사 마법사 좋은 일이 있으면 "감사합니다." 나쁜 일이 있어도 "고맙습니다." 미래에 대해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말한 대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단순히 이것뿐이다. - 이쓰카이치 쓰요시의《마법의 말》중에서 - * 너무 작은 것에 "감사합니다." 도.. 2015. 1. 15.
좋은 뜻 좋은 뜻 포탄은 대포를 떠난 후에야 그 소리가 귀에 들린다. 마찬가지로 나쁜 생각도 겉으로 나쁜 결과를 낳은 뒤에야 우리의 눈에 보이게 된다. 인간의 모든 행동은 생각에 좌우된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은 바로 그런 생각에서 탄생했다. - 레프 톨스토이의《살아갈 날들을 위한 .. 2015. 1. 14.
아이들의 '푸른' 성장 아이들의 '푸른' 성장 아이들의 성장은 눈에 띌 정도로 빠릅니다. 봄비에 보리싹이 올라오는 속도보다 더 신속하게 아이들은 푸르게 자랍니다. 아이들은 낮에도 자라고, 잠을 자는 밤에도 자랍니다. 몸도 마음도 함께 쌍으로 겹으로 자랍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 아이들.. 2015. 1. 13.
마음 소식 마음 소식(小食)느린 마음, 덜어내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마음에도 소식이 필요합니다. 덜어내는 것이 가장 번창하는 일입니다. 말을 덜어내면 허물이 적어집니다. 덜어내는 일이 보태는 일보다 어렵지만, 덜어내는 일이 나중을 위하는 일입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 2015. 1. 12.
내가 가진 축복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윤영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내가 가진 축복SNS가 활발해지면서 타인의 일상을 쉽게 들여다보게 된다. 동시에 어쩔 수 없이 비교하는 마음이 끼어들며 괜한 자격지심을 갖기도 한다.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은 .. 2015. 1. 11.
처음 살아보는 오늘 처음 살아보는 오늘"나도 67세는 처음 살아봐요." 배우 윤여정씨가 TV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의 마지막 방송에서 한 말이다. 뭐든 처음엔 서툴고 떨린다. 실수도 한다. 오늘도 처음 살아보는 오늘이다. 내일도 처음 살아보는 내일이다. 날마다 새롭고 날마다 서툴고 실수투성이 날들이다. .. 2015. 1. 10.
그가 나에게 생명을 맡겼다 그가 나에게 '생명을 맡겼다'상대가 나를 신뢰해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면, 그래서 내가 상대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게 됐다면 나는 막강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상대는 자기의 가장 취약한 것, 생명을 내게 맡겼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대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싶으면 경건하고도 조심.. 2015. 1. 9.
부모 사랑 부모 사랑 감사할 줄을 모르고 지나온 경우가 참으로 많다. 부모이기에 자식들에게 베풀어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세월이 흘러 자신이 부모가 되어 나름 인생의 파고를 겪다 보면, 그제야 부모님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뒤늦게 깨닫게 된다. 부.. 2015. 1. 8.
과학 소설의 세계 과학 소설의 세계 자율 주행 자동차는 과학 소설의 소재였다가 겨우 몇 년 사이에 도로에 등장했다. 컴퓨터, 로봇, 디지털 기기와 관련된 가장 힘겨운 도전 과제 중 몇 가지에서는 오랜 세월에 걸쳐 서서히 발전이 이루어져 왔다. 그러다가 지난 몇 년 사이에 갑자기 상황이 바뀌었다. 당.. 2015. 1. 7.
이름을 바꾸려 말고 인생을 바꾸어라 이름을 바꾸려 말고 인생을 바꾸어라 대법원 자료에 따르면, 1945년생은 영수 835명 영자 9298명, 1975년생은 정훈 2286명 미영 9129명, 2005년은 민준 2046명 서연 3006명이었다고 한다. 남녀의 이름이 시대에 따라 조금씩 세련되어 감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같은 이름이 많다는 것은 그것이 좋은 이.. 2015. 1. 6.
이발소 의자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무경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이발소 의자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리 이발소 의자 싹뚝 싹뚝 머리 자르는 가위 소리에 사르르 눈이 감긴다 얼굴에 비누칠을 하고 면도를 시작하면 아예 졸음이 쏟아진다 여기서 이.. 2015. 1. 5.
333 치유 호흡 '333 치유호흡'“오늘은 사사 할아버지께 배운 걸 알려주마. 그 할아버지는 나를 가르치는 데 써먹을 만한 말을 많이 알고 있었지. 그중 하나가 치유호흡이란다.” “치유 호흡을 하게 되면 우리가 분노한 상태로 있는 시간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게 된단다.” - 올리버 반틀레의《내 안의 .. 2015. 1. 4.
나이를 잊어라 나이를 잊어라 천재는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너무 좋아 나는 평생의 길잡이로 삼아왔다. 영혼을 담아 치열하게 노력하길 바란다. 괴테의 말처럼 80세가 돼도 소년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90세를 넘긴 작가라도 작품에선 나이를 알 수 없도록 해야 한다. .. 2015. 1. 2.
당신이 있기 때문에 당신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나에게 말했다. '왜 그리도 위험하고 힘든 길을 가려고 하느냐'고. 그럴 때 속으로 이렇게 말하곤 했다. '좀 힘든 길을 가면 어떠냐'고. '가다가 힘들어서 도저히 안 되면 그때 돌아오면 되지 않느냐'고. '떠나보지 않고 어떻게 알 수 있느냐'고. 세상에서 진정 .. 2015. 1. 1.
여러분, 우리 함께 행복합시다 여러분, 우리 함께 행복합시다!이 세상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만듭니다. 한 사람의 행복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한 사람의 불행이 비참한 세상을 만듭니다. 지금 지구는 고통을 뿌리는 사람이 많아 재난이 많은 것입니다. 저절로 기쁨과 행복을 뿌리는 사람이 되세요. 여러분, 우리 .. 2014. 12. 31.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 좋은 선택이라고 했는데 꽝일 때도 있고, 나쁜 선택이었는데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때도 있다. 새옹지마라는 말이 그래서 나왔는지 모른다. 어떤 선택에도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선택에 대한 책임이다. - 하명희의《따뜻하게, .. 2014.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