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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도원의아침편지1996

'공감'의 메커니즘 '공감'의 메커니즘 우리는 사랑과 인생을 말하기 전에, '공감'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어떤 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든, 사랑의 근간이 되는 것은 공감이기 때문이다. 이 '공감'의 메커니즘은, 우리가 우리와 닮은 사람들에게 더 쉽게 공감하도록 만든다. - 엘사 푼셋의《인생은, 단 .. 2014. 11. 11.
첫 만남, 첫 시선 첫 만남, 첫 시선 첫 만남에서 서로를 알아본다. 처음 만난 누군가에게서 당신이 이미 좋아하는 다른 사람을 떠올려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긍정적인 연상 작용은 그 사람과 가까워지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마음의 준비를 시켜준다. - 칼린 플로라의《깊이 있는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지.. 2014. 11. 10.
명품 사람 '명품 사람'마음이 편해야 입은 옷이 명품이고 시간을 아끼고 잘 지켜야 시계가 명품이고 반가워하는 물건이 나와야 가방이 명품이고 배고픈 사람에게 지폐가 나와야 지갑이 명품이라는데 언제나 너그러움과 따뜻함이 가득한 마음을 가진 명품인 사람들은 어디에 계시는지요. - 한희숙.. 2014. 11. 9.
떠나야 할 순간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세린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떠나야 할 순간 인간은 두 번 태어난다. 한 번은 어머니의 자궁에서, 또 한 번은 여행길 위에서. 이제껏 한 번도 여행을 떠나지 않았다면, 모두에겐 또 한 번의 탄생이 남아 있는 셈이었.. 2014. 11. 8.
괴테의 촌철살인 어록 괴테의 촌철살인 어록 독일은 아무것도 아니다. 독일인 하나하나가 모든 것이다. (괴테, 1808) - 제바스티안 하프터의《어느 독일인 이야기》중에서 - * 역시 괴테입니다. 무서운 촌철살인입니다. 이렇게 바꿀 수도 있을까요? '한국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한국인 하나하나가 모든 것입니다.'.. 2014. 11. 7.
잃어버린 옛노래 이전 목록 다음 잃어버린 옛노래 시조(時調)는 우리의 대표적인 전통 시가 양식의 하나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 예술 양식이지만, 많은 이들에게 진부하면서도 낯설게 여겨지기도 한다. 음악과 문학이 결합된 예술 양식임에도, 우리는 시조가 음악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곧잘 잊어버린.. 2014. 11. 6.
무진장한 이야기 무진장한 이야기 그저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아니더라도 우리 몸은 음식으로 장소를 기억하고 이야깃거리를 만든다. 그건 단지 여행에서만이 아니다. 일상에서도 음식을 만들고 먹고 하면서 무진장한 이야기를 만들고 그것이 다 쌓여서 문화가 된다. - 진수옥의《옛사람의 향기가 나.. 2014. 11. 5.
흐르는 사랑 '흐르는 사랑'진정한 사랑이 존재하면 도움을 주든지 받든지 그것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것은 그저 흐르는 물과 같고 어느 곳에서 흘러나오든지 아름답다. 정확히 말해 그건 주고받는 느낌이 아니며, 깊은 사랑이 존재하는 곳에서 일어나는 행위일 따름이다. - 브랜든 베이스.. 2014. 11. 4.
이별과 만남 이별과 만남 우리의 삶에는 언제나 이별과 만남이 반복된다. 헤어진 사람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가 없다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절망만을 안겨줄 터이다. 기간이 잠시가 되었든 오랫동안이든, 이별의 아픔을 견디게 해주는 것은 재회에 대한 희망이다. - 김용찬의《옛 노래의 .. 2014. 11. 3.
내 아이라서 고마워 '내 아이라서 고마워!'아이를 칭찬하거나 사랑을 표현할 때 좋은 말이 있다. "네가 내 아이라서 고마워.", "네가 늑장을 부려도 네가 내 아이라서 고마워.", "네가 엄마 애간장을 녹여도 네가 내 아이라서 고마워.", "응가도 힘들게 누고, 어른 팔뚝만 한 똥을 눠서 비닐장갑 끼고 똥을 으깨야.. 2014. 11. 2.
버려야 얻는다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남형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버려야 얻는다 대부분 버리지 못해 새로운 것이 들어설 수 없다. 버리면 마치 죽을 것처럼 갖가지 것들에 미련이 남는다. 하지만 진실로 열정을 다했다면 돌아서 버릴 수도 있다. 하지.. 2014. 11. 1.
뽕나무 뽕나무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뽕나무는 창덕궁과 창경궁의 경계를 이루는 담 주위에 살고 있는 나무다.(천연기념물 제 471호) 키가 12미터나 되는 이 뽕나무는 조선의 치국(治國)을 상징한다. 궁실의 부인들은 반드시 공상에 뽕나무를 심고 잠실에서 누에를 쳐서 옷감을 짜.. 2014. 10. 31.
조화로움 조화로움 세상사에서 조화로움(和)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살다보면 원망도 생기고, 노여움도 나며, 발끈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일도 생긴다. 순간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버럭 성질을 내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대인관계나 일처리에 조화로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 2014. 10. 30.
삼년지애 삼년지애(三年之艾)‘삼년지애’, 큰일을 도모하려면 반드시 긴 안목을 갖고 많은 시간과 열정을 들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 김성곤의《리더의 옥편》중에서 - * 삼년지애(三年之艾) '3년 묵은 쑥', '맹자'에 나오는 말입니다. 고질적인 긴 병을 앓은 사람이 갑자기 '3년 묵은 쑥'을 구.. 2014. 10. 29.
교육도 발명이다 교육도 발명이다 설계는 발명이다. 창조 행위의 초점은 우리 시대 여러 문제와의 소통이다. 건축은 창조되는 순간 매우 특별한 방식으로 현재와 연결된다. 발명가의 정신이 반영되며 기능적 형태와 외관, 다른 건물과의 관계, 건물이 들어서는 장소를 통해 우리 시대 여러 의문에 나름의 .. 2014. 10. 28.
어루만짐 어루만짐 누군가를 어루만진다는 것은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다. 누구나 똑같은 어루만짐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어루만짐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누군가의 의식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것은 알아차림이다. - 에이미 해리스의《완전한 자기긍정 타인긍정》중에서 - * 어.. 2014. 10. 27.
마음 속 '꿈' 보석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정현애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마음속 '꿈' 보석 우리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라면 어떻게 깎느냐에 따라 다이아몬드가 될 수도 있고 아무런 가치가 없는 돌덩어리로 버려질 수 있다. 도전과 고통을 이겨내고 나 .. 2014. 10. 26.
기본에 충실하라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원배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기본에 충실하라!나는 늘 변화를 꾀하지만 기본을 잊지는 않는다. 마음이 위축되면 자세를 웅크리게 되고 반대로 해이해지면 자세가 벌어진다. 내 셋업 자세는 서 있는듯 편안하게 보.. 2014. 10. 25.
연인의 체취 연인의 체취 일단 사랑의 관계가 싹트고 나면 여자는 상대방의 진짜 체취를 알아냈어도 쉽게 그와의 관계를 끊을 수 없다. 연인을 둘러싼 온갖 긍정적인 감정이 그의 냄새에 결부되어 그와 관계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냄새가 매력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사랑에 빠지면 애인에게서 .. 2014. 10. 24.
상처받은 치유자 '상처받은 치유자'(Wounded Healer)심리적으로 소화가 안 된 옛 상처는 당시의 혼란을 상기시키는 일이 있을 때마다 다른 것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 기억을 떠올리는 순간 우리는 그 당시를 다시 살아내듯 몸의 반응까지 기억해서 마음이 아프다고 느끼는데, 몸의 통증처럼 마.. 2014. 10. 22.
상처받은 치유자 '상처받은 치유자'(Wounded Healer)심리적으로 소화가 안 된 옛 상처는 당시의 혼란을 상기시키는 일이 있을 때마다 다른 것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 기억을 떠올리는 순간 우리는 그 당시를 다시 살아내듯 몸의 반응까지 기억해서 마음이 아프다고 느끼는데, 몸의 통증처럼 마.. 2014. 10. 22.
나중에 하지 '나중에 하지'나중에 하지, 그 나중에가 영영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정신과 육체가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지금 이 순간을 짓눌러도 '나중에 하지’ 라는 말을 아껴라. ‘나중에 하지’라고 말하는 순간 가치와 행복은 영원히 찾을 수 없다. - 해암스님의《마음 비우기》중에서 - * 가장 안좋.. 2014. 10. 21.
독서와 메밀국수 독서와 메밀국수 독서는 메밀국수를 먹는 것과 비슷하다. 메밀국수는 잘근잘근 씹어서는 맛을 제대로 알 수 없다. 단번에 먹어야 한다. 모든 책이 그렇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대부분의 책은 메밀국수를 먹을 때의 요령처럼 단번에 읽는 편이 좋다. - 시미즈 이쿠타로의《교양인의 독서생.. 2014. 10. 20.
오늘 가진 것을 오늘 사용하라 오늘 가진 것을 오늘 사용하라 오늘 가지고 있는 것을 오늘 사용하십시오. 내일까지 기다리지 마십시오.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지금 그것을 하십시오! 시작이 반입니다. - 사야도 우 조티카의《마음의 지도》중에서 - * 많이 가졌어도 쌓아.. 2014.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