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1192 너무 많이 먹어서... 너무 많이 먹어서... 역사상 처음으로 너무 많이 먹어서 죽는 사람이 못 먹어서 죽는 사람보다 많아졌다. 늙어서 죽는 사람이 전염병에 걸려 죽는 사람보다 많고, 자살하는 사람이 군인, 테러범, 범죄자의 손에 죽는 사람보다 많다. 21세기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은 가뭄, 에볼라, 알카에.. 2018. 6. 21. 인내와 희망 인내와 희망 인내와 희망은 한 쌍을 이룬다. 내가 누군가에게 인내할 수 있는 것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기대가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 대해 인내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에 대해 인내할 수 있어야 한다. - 안셀름 그륀의《지금과 다르게 살.. 2018. 6. 20. 더 큰 바다로 나갈 수 있다 더 큰 바다로 나갈 수 있다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를 가져라. 거친 폭풍 속에서만 진정한 항해사의 솜씨를 볼 수 있다. 인간의 용기는 인생에서 어렵고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 레프 톨스토이의《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중에서 - * 큰 바다.. 2018. 6. 18. 사막을 끝까지 걸은 사람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경배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사막을 끝까지 걸은 사람 다시 사막으로 가자. 기약 없는 여정을 시작하자. 오아시스를 찾아 나서자. 사막의 끝까지 걸은 사람만이 오아시스의 물을 마실 자격이 있다. 기꺼이 대가를 .. 2018. 6. 16. 급체 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 2018. 6. 15. 다가오는 매 순간은... 다가오는 매 순간은... 다가오는 매 순간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 셰익스피어는 이런 현명한 말을 남겼다. "세상에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단지 생각에 따라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 - 크리스 프렌티스의《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살 것인가》중에서 - * 다가오는 매 순간, 무슨 일이 있.. 2018. 6. 14. 은밀한 두려움 은밀한 두려움 솔직히, 아무 문제없다. 다만... 다만, 완전히 방심하고 있는 사이 모든 것이 한순간에 바뀌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은밀한 두려움이 있을 뿐. 모든 것이 변해버릴 것만 같은 두려움과 평생 모든 것이 지금과 똑같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사이에 갇혀 있다. - 파울로 코엘료의.. 2018. 6. 13. 짐이 무거워진 이유 짐이 무거워진 이유 짐이 무거워진 이유는 짐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남을 의식하는 내 생각에 있었다. '고상하게' '멋스럽게' '깔끔하게' 보이고 싶다는, 그 생각을 접고 나니, 짐을 다시 꾸리기가 훨씬 쉬워졌다. - 서영은의《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중에서 - * 여행을 떠날 때.. 2018. 6. 11. 코리안 드림 코리안 드림 코리안 드림은 누구보다 젊은이들이 주도해야 한다. 우리 젊은이들은 스스로 희망과 변혁의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한국의 문화와 철학에서 간과되어 왔던 잠재력을 찾아낼 수 있다. 한류 드라마와 K팝에서 출발해 새로운 세계 문화를 만들어 냄으로써 우리 사회와 가.. 2018. 6. 6. 아버지의 수염 아버지의 수염 생과 사의 그 어디쯤에서 끝내 삶으로 끌어오지 못했던 환자들의 마지막 면도를 준비할 때면 늘 아버지의 모습이 겹치곤 했다. 아버지처럼 수염으로 뒤덮인 그들의 얼굴을 아주 오래도록 정성을 다해 면도해주었다. 어릴 적 어느 아침, 면도하는 아버지를 잠이 덜 깬 눈으.. 2018. 6. 5. 전쟁의 중단을 명합니다 전쟁의 중단을 명합니다 성모 마리아시여, 많은 국민이 함께 모여 평화로운 시위를 할 때 엄청난 힘을 갖게 된다는 진실을 한국의 집단의식 안으로 비춰 주소서. 나는 단호한 입장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전쟁의 중단을 명합니다. 더 이상 지구는 전쟁으로 상처 받지 않으며, 황금시대가 .. 2018. 6. 4. 남편은 요지부동 남편은 요지부동 노부부가 있었다. 아내는 심한 결벽증이 있었고 남편은 정반대로 위생 관념이라곤 없었다. 심지어 남편은 집안일도 도와주지 않았다. 부부는 이 일로 다툼이 잦았다. 아내는 남편이 지저분하고 몸에서 냄새가 나며, 돼지처럼 게으르다며 모든 거북한 단어를 다 동원하여.. 2018. 6. 3. 겸손한 사람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경배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겸손한 사람 겸손이란, 내가 가지고 있는 것만큼 행동하는 사람이다. 겸손이란,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다. 자기의 능력과 위치를 아는 사람이다. 겸손은 자기 분수를 아는 것.. 2018. 6. 2. 책을 다시 집어 들 때마다 책을 다시 집어 들 때마다 오래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집어 들 때마다, '처음 읽을 때 내가 놓친 부분이 이렇게 많았구나'하고 놀랄 때가 있다. 마치 전혀 다른 책을 읽는 것 같은 경험을 할 때도 있다. 이유는 한 가지가 아니다. 우선, 책을 처음 읽었을 때 '읽은'게 아니라 단지 '보았기' 때.. 2018. 5. 31. 가장 큰 실수 가장 큰 실수 가장 큰 실수는 포기해버리는 것, 가장 어리석은 일은 남의 결점만 찾아내는 것, 가장 심각한 파산은 의욕을 상실한 텅 빈 영혼, 가장 나쁜 감정은 질투, 그리고 가장 좋은 선물은 용서다. - 해암의《마음 비우기》중에서 - * 누구나 실수는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 2018. 5. 29. 김미경 - '기도' 무릎팍도사 김미경 - '기도' 무릎팍도사 출처 : https://youtu.be/cbcJaeV2CAI 2018. 5. 27. 영웅의 탄생 영웅의 탄생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역사를 바꾼 위대한 인물 중 고아들이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건국의 초석을 놓았던 골다 메이어 수상도 고아였고, 유럽 대륙의 왕권사회에 자유를 외쳤던 나폴레옹도 고아였다.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인물 모세도 태어난 지 3개월.. 2018. 5. 27. 간절한 마음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명지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간절한 마음 언제나 간절해야 해요. 우연이랄까 기회랄까 그런 것이 눈앞을 스쳐 지나갈 때, 간절한 사람만이 그 기회를 움켜잡지요. 그래서 위기는 기회가 되는 겁니다. - 박성득,강호.. 2018. 5. 26. 3분만 더 버티세요! 3분만 더 버티세요! 장애물을 사랑해야 하고, 좌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의지와 악착스러움에는 그 무엇도 못 당합니다. 나폴레옹이 뭐라고 했는지 아시지요? "승리하는 자는 자기 적보다 3분을 더 버티는 자다." - 엠마뉘엘의《나는 100살, 당신에게 할 말이 있어요》중에서 - * 살다보면 도.. 2018. 5. 25. 지금 내 가슴이 뛰는 것은 지금 내 가슴이 뛰는 것은 지금 나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지나온 길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길이다. 내가 지나온 길을 철저하게 파헤치는 가장 큰 이유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단서를 얻기 위해서이다. 내가 지금 과거의 내 모습을 탐구하는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 2018. 5. 23. 베토벤의 산책 베토벤의 산책 우울증에 시달렸던 베토벤은 심지어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에도 우산이나 모자도 쓰지 않은 채 성곽의 큰 공원을 산책했다. 산책하지 않으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루소와 에머슨, 키르케고르는 산책할 때 반드시 작은 노트를 챙겼다. 걷다가 .. 2018. 5. 22. 사랑하는 만큼 보인다 사랑하는 만큼 보인다 사랑하면 보인다. 사랑하는 만큼 보인다. 사랑은 상대나 대상에 대한 관심이자 배려에서 출발해, 느끼고 공부하고 이해하고 공유하면서 완성되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탁구를 사랑하면 탁구장에 자주 가게 되고, 탁구의 룰과 수많은 기술을 터득하듯이. 오랜 세.. 2018. 5. 22. 안개꽃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진경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안개꽃 얼마나 착하게 살았으면 얼마나 깨끗하게 살았으면 죽어서도 그대로 피어 있는가 장미는 시들 때 고개를 꺾고 사람은 죽을 때 입을 벌리는데 너는 사는 것과 죽는 것이 똑같구.. 2018. 5. 19. 눈을 감고 본다 눈을 감고 본다 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빛이 있어도 볼 수 없는 게 있습니다. 오히려 눈을 감아야 보입니다. 그리운 사람, 저 산 너머 고향이 그렇습니다. 때론 현혹되지 않기 위해 눈을 감습니다. 진실은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 조용철 포토에세이《마.. 2018. 5. 17.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