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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도원의아침편지1996

'경청'이 열쇠다 '경청'이 열쇠다 대화를 할 때 상대방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기보다는 내가 할 말을 생각하느라 건성으로 들을 때가 많다. 잘 경청하는 것이 열쇠다. 나는 아직도 배울 게 무척 많다. 경청하는 법을 배운 기억은 없다.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듣지 못하면 건성으로 하나마나한 대답을 .. 2015. 11. 26.
몰입의 천국 '몰입의 천국' 권태와 몰입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권태는 일종의 형벌로도 주어진다. 사람들이 죄를 지었을 때 감옥에 보내는 이유는, '극단적 감금이 주는 권태를 물리도록 느껴보라'는 원초적 의도가 읽혀진다. 이미 태초부터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의 무의미와 그 무의미.. 2015. 11. 25.
기쁨의 중심 기쁨의 중심 "내가 바로 기쁨이다! 기쁨은 늘 나의 중심에 존재한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단지 그것에 주의를 주는 것이다. 그것은 언제나 거기에 있다." - 브랜든 베이스의《치유, 아름다운 모험》중에서 - * 기쁨은 언제나 우리 안에 존재합니다. 심지어 슬픔의 저 깊은 밑바닥에도 보석처.. 2015. 11. 24.
몸, '우주의 성전' 몸, '우주의 성전' 철학자 토마스 카알라일은 "우주에는 성전이 하나뿐인데 그것은 바로 인간의 몸이다. 인간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은 곧 하늘을 만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몸 속에는 하늘과 땅, 불과 물의 에너지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하늘의 기운을 받아 내 몸의 에너지가 맑고 충만할 .. 2015. 11. 23.
마른 하늘에 벼락 마른 하늘에 벼락 평온하고 적조한 오후의 어느 시간대에 갑자기 벼락처럼 일탈이나 파격의 순간이 올 때가 있다. 무난한 일상에 느닷없이 벼락을 안기는 때가 있는 법이다. 고정된 것, 멈춰있는 것, 수평으로 누워있는 모든 것들은 이내 정체되고 활력과 생기를 잃어 지워지기에, 순간순.. 2015. 11. 22.
떠오르는 이름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황석헌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떠오르는 이름 잠들기 전에 보고 싶어 떠오르는 이름 하나 정도는 있어야 인생입니다. - 이외수의《사랑외전》중에서 - *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스치듯 지나가는 .. 2015. 11. 21.
감미로운 고독 감미로운 고독 "나는 고독 속에 살아왔다. 젊을 때는 그것이 고통스러웠지만 성숙해서는 오히려 감미로웠다." - 앨리스 칼라프리스의《아인슈타인이 말합니다》중에서 - * 누구나 고독을 경험합니다. 아무도 대신해주지 않는 절대고독도 있습니다. 그 고독의 결과가 끝내 고통의 쓴물로 .. 2015. 11. 20.
'48색 크레파스'를 갖고 싶었어요! '48색 크레파스'를 갖고 싶었어요! '나중에 돈 많이 벌면 48색 크레파스를 사서 '빡빡' 문지르면서 그림을 그려 봐야지!' 초등학교 1학년 미술 시간, 크레파스를 가져갈 수 없었던 가난한 소년은 그저 물끄러미 친구들이 도화지에 색칠하는 것을 바라봅니다. 훗날 CEO가 된 소년은 퇴직 후 그.. 2015. 11. 19.
아인슈타인이 말했다 아인슈타인이 말했다 "나는 특별한 재능이 없습니다. 열렬한 호기심이 있을 뿐입니다." - 앨리스 칼라프리스의《아인슈타인이 말합니다》중에서 - * 호기심이 열쇠입니다. 모든 문을 열 수 있는 만능열쇠입니다. 열렬한 호기심이 불세출의 재능을 낳게 하고 인류최고의 과학자로도 만듭.. 2015. 11. 18.
치유를 찾아가는 여정 치유를 찾아가는 여정 나는 놀라운 치유 여정을 마친 후, 나 자신이 좀 더 겸허해졌고 무언가 선택받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치유 여정을 잘 견디어냈고 참으로 완벽하게 안내받을 수 있었던 것에 감사했다. 그것은 새로운 것, 곧 온전한 내맡김, 놓아버리기, 치유를 찾아가는 여정이.. 2015. 11. 17.
무용수의 몰입 무용수의 몰입 한 무용수가 공연 때의 느낌을 묘사하였다. "그때의 집중력은 매우 완전합니다. 마음은 방황하지 않고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고 있는 일에 완전히 몰입합니다. 에너지는 물 흐르듯이 흘러가며 여유롭고 편안하며 활력이 넘칩니다." - 이춘호의《명상학개론》중.. 2015. 11. 16.
포옹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추은진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포옹 포옹에는 사랑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고 당신과 함께 합니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포옹한다는 것은 그런 말들을 대신하는 몸짓입니다. - 추은진의《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2015. 11. 15.
마음의 바람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송미령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마음의 바람 생각이 몸의 반응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인간의 몸에서 각 세포는 마음의 소리에 반응하는 독립적인 의식이다. 그 목소리는 산골짜기에서 울리는 외침처럼 우리 몸을 관.. 2015. 11. 14.
사랑할 준비 사랑할 준비 자연은 돼지 앞에 진주를 던져주지는 않는다. 자연 경관에서는 감상할 마음의 준비가 된 만큼의 아름다움만 우리 눈에 보인다. 자연은 온전하게 품안으로 들어온 사람에게만 자신의 속살을 보여준다. 자연을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자연은 온전히 드러난다. - 박홍순.. 2015. 11. 13.
좋은 곡식, 좋은 채소 좋은 곡식, 좋은 채소 건강이란 균형 있고 정상인 몸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서 온다. 사람의 몸은 자연과 분리되어 별도로 생성, 유지 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건강한 땅에서 자란 좋은 곡식과 채소를 신선한 상태로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일이야말로 건강을 위한 가장 좋은 .. 2015. 11. 12.
인생 수업료 인생 수업료 모든 배움에는 수업료가 반드시 있고, 모든 배움에는 시간이 반드시 요구된다. 어렵고 흔하지 않은 배움일수록 수업료는 더욱 높아지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일일수록 배움의 시간은 더욱 길어진다. - 이애경의《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중에서 - * 시간과 비용. 배움에는 .. 2015. 11. 11.
정당한 자부심 정당한 자부심 자부심이 있는 사람들이 얻는 축복은 그야말로 귀중하지만 이것은 내면의 축복이다. 자부심이란 자신에 대한 정당한 사랑이며, 이런 사랑을 정당화하는 것은 남들의 인정을 받든 말든 진실한 탁월성이나 재능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홍선영의《무엇이 탁월.. 2015. 11. 10.
'왜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됐죠?' '왜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됐죠?' "당신은 왜 하필이면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됐죠?" 라는 질문에 아나스타시아는 그냥 단순히 대답했어요. "그런 질문을 내게 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어요. 사랑에 빠진 사람은 그 누구도 왜 그 사람을 사랑하는지 설명하지 못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겐.. 2015. 11. 9.
용서를 비는 기도 용서를 비는 기도 외부 상황을 유발한 자신 안의 것에 대해 그것이 무엇이든 용서를 구하는 것을 '기도'라고 여긴다. 그럴 때 비로소 기도자는 신성과 재접속된다. 그리고 신성이 자신을 치유해줄 것이라 믿는다. 내가 치유되면 외부세계도 치유된다. 모든 것은 내 안에 있다. 여기에 예외.. 2015. 11. 8.
나의 미래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명지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나의 미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과거의 경험이 아니다. 그 경험을 당신이 어떻게 해석하는가가 미래를 결정한다. - 김정민의《오늘, 행복을 쓰다》중에서 - * 지금 이 순간 당신의 해.. 2015. 11. 7.
내 아이의 교육, 너무 늦었다 내 아이의 교육, 너무 늦었다 중학생 아들을 둔 한 여성이 자주 말썽을 피우는 아이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아이의 교육은 임신 3년 전부터 시작하여 태아 9개월이 되면 끝나는 것이라오. 이렇게 보면 당신의 자녀에 대한 교육은 이미 끝난 것이오. 그러니 자녀에 대해 뭘 가.. 2015. 11. 6.
불이 꺼지지 않게 하는 사람 불이 꺼지지 않게 하는 사람 모두들 자기가 옳다. 자기를 따르라 소리치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정말 필요한 사람은 불을 붙이는 사람이 아니라, 불이 꺼지지 않게 하는 사람입니다. - 변상욱의《우리 이렇게 살자》중에서 - * 불을 붙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이 꺼지지 않게 하는 것은 더 .. 2015. 11. 5.
아무나 만나지 말라 아무나 만나지 말라 배고프다고 닥치는 대로 허겁지겁 먹으면 몸을 버린다. 외롭다고, 혼자 있기 싫다고, 아무나 만나고 다니면 정작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 귀한 인연은 두리번거리며 찾아온다. 신발끈을 몇 번씩 고쳐매고 천천히. - 성수선의《나의 일상에 너의 일상을 더해.. 2015. 11. 4.
그냥 느껴라 그냥 느껴라 행복을 오래 유지하는 비결은 오직 한가지뿐입니다. 그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행복을 느끼면 됩니다. - 크리스 프렌티스의《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살 것인가》중에서 - * 풀밭에서는 풀향기를 느끼면 됩니다. 꽃밭에서는 꽃향기를 느끼면 됩니다. 그러면 내가 풀이 되고 .. 2015.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