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고도원의아침편지1996

자신감을 찾는 법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조한나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자신감을 찾는 법 나는 침구를 정리했을 때 깔끔한 내 침구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 인생이 정리되고 있구나? 난 이렇게 깔끔하게 침구를 정리해. 그리고 이것은 나에 대한 신뢰로 이어졌다. - 제임스 클리어의《아주 작은 습관의 힘》중에서 - * 진정한 습관의 변화는 나의 정체성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던 나를 신뢰하며 나아가는 것, 나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이 필요합니다. 나의 그 작은 행동이 증거가 됩니다. 2022. 6. 11.
'충분함'의 기준' '충분함'의 기준' 부족하지 않으면 충분한 것이다' '좋은 것은 아무리 많아도 충분하지 않다' 너희가 생각하는 '충분함'의 기준은 무엇인가? - 찰스 핸디의《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중에서 - * 같은 조건에서도 어떤 사람은 늘 부족함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늘 충분함을 느낍니다. '충분함'의 기준은 따로 없습니다. 자기 마음의 방향과 기준에 따라 천지 차이가 날 뿐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2. 6. 9.
이따금 뒤로 물러나 관찰하라 이따금 뒤로 물러나 관찰하라 가끔 일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세상이 당신에게 줄 수 없는 것을 달라고 하지 말고 그대로 관찰하라. 세상을 자기 마음에 들게 하기 위해 다그치거나 밀어붙이지 말고 받아들이고 놓아버려라. 이따금 나날의 삶에서 뒤로 물러나 그것을 깊이 이해할 때 우리는 큰 그림을 볼 수 있다. - 아잔 브람의《아잔브람 행복론》중에서 - * 늘 좋을 수 없습니다. 늘 뜻대로 굴러가지 않습니다. 그때는 잠깐 뒤로 물러나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놀랍게도 소나기가 지나가듯 상황이 바뀌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문제가 해결되고 더 좋은 그림이 그려질 수 있습니다. 다시 더 새롭게, 더 힘차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2. 6. 7.
대가가 되는 5가지 키워드 대가가 되는 5가지 키워드 관찰, 모방, 몰입, 실행, 함께. 바로 이 다섯 단어는 창의적인 삶의 핵심적인 요소이자 이 책을 관통하는 다섯 가지 질문이기도 합니다. 다섯 단어는 대가들의 삶에서 모티브를 얻었지만 나이와 분야를 막론하고 모두가 적용할 수 있는 창의성의 키워드입니다. 이를 배우고 행하는 것은 누구라도 가능하니까요. - 이화선의《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중에서 - * 글쓰기도 관찰에서 시작됩니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같은 사물을 보아도 관찰력에 따라 천지 차이가 납니다. 모방, 몰입, 실행 단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창의력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5가지 키워드가 하나씩 따로 있지 않고 한 덩어리처럼 묶여 조합을 이루어야 그 분야의 대가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 2022. 6. 6.
밑바닥에 떨어져 본 경험 밑바닥에 떨어져 본 경험 나는 어지간하게 살아가다가 밑바닥으로 떨어져 본 사람이라면 그 길에서 세상인심의 진면목을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자서, 외침) - 조관희의《청년들을 위한 사다리 루쉰》중에서 - *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이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아침저녁으로 변하는 세상인심을 절절히 배울 수 있습니다. 밑바닥에 굴러떨어져 본 경험이 있어야 글도 술술 써집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2. 6. 5.
우주의 언어 우주의 언어 자연은 말없이 우리에게 많은 깨우침을 준다. 자연 앞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얕은 지식 같은 것은 접어두어야 한다. 입을 다물고 침묵 속에서 '우주의 언어'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 이응석의《당신을 춤추게 하는 지식의 날개1》중에서 - * 자연은, 우주는 말이 없지만 무궁한 언어로 우리를 가르치고 일깨웁니다. 마음에 소음이 가득한 사람은 그 언어를 듣지 못합니다. 온갖 잡동사니 지식이 많아도 들을 수 없습니다. 마음을 비운 사람만 들을 수 있습니다. 깊은 침묵이어야 비로소 들립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2. 6. 5.
참말 참말 그래도 나는 사람은 참말을 한다고 믿고 싶다 - 김흥숙의《쉿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찰1)》중에서 - * 거짓말이 횡행합니다. 속고 속이면서 신뢰를 잃어가는 세상입니다. 그래도 희망을 갖는 것은, 참말을 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는 사실입니다. 당신도 그중 한 사람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2. 6. 4.
'초대'의 마법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하림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초대'의 마법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가장 빠른 방법이 '초대'일지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나의 초대를 수락해 줄 때 함께 마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초대를 했을 때 상대방이 "예스"라고 말하는 순간 그들은 참여를 약속한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내가 그들의 참여를 부탁하는 수동형에서 그들 스스로가 참여하겠다는 능동형으로 맥락이 바뀐다. - 존 리비의《당신을 초대합니다》중에서 - * 언제나 먼저 말을 건네고, 초대하고, 요청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용기 내어 초대하고 요청하는 순간 너무나 쉽게 "예스"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던 경우도 '생각.. 2022. 6. 4.
그녀의 손을 잡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그녀의 손을 잡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나에게는 매릴린의 손을 잡는 것 이상의 즐거움은 없다. 나는 매릴린에게 절대 질리지 않는다. 이런 느낌은 중학교 때부터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언제나 점심시간에 우리가 손을 잡고 루스벨트 고등학교 식당에 가는 것을 보고 놀렸다. 우리는 70년이 지난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나는 이 글을 쓰면서 눈물을 참고 있다. - 어빈 D. 얄롬, 매릴린 얄롬의 《얄롬 박사 부부의 마지막 일상》 중에서 - * 대개는, 손을 잡는 것으로 두 사람의 사랑은 시작됩니다. 난생처음 손을 잡았던 그 순간의 떨림이 부부의 인연으로 이어지고, 무려 70년이 지나도 즐거움이 가시지 않는다면 가히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손을 잡는 것은 사랑을 잡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았음을 거.. 2022. 6. 3.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 우리의 일상에서 '마음'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마음이 아프다, 마음이 편하다, 마음이 괴롭다, 마음이 즐겁다, 마음이 좁쌀같이 좁다, 마음 씀씀이가 넉넉하다, 마음먹기에 달렸다, 마음대로 잘 되지 않는다, 마음이 변했다, 마음이 한결같다....' 이 표현들이 보면, 행복과 불행이 모두 마음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알 수 있다. - 김종명의《마음 발견의 기술》중에서 - *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한 사람만 있어도 족합니다. 덜 외롭고 덜 아프고 덜 불행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이 마음을 읽어내는 것과 같습니다. 작은 떨림처럼 미세한 기분, 감정, 정서의 상태를 읽어내고 마음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마음 하나가 통하면 다른 모든 것이 통합니다. 함께 좋아집니다.. 2022. 6. 1.
잠깐 멈췄다 가야 해 잠깐 멈췄다 가야 해 '잠깐 멈췄다 가야 해, 내일은 이 꽃이 없을지도 모르거든.' 누군가 이렇게 적어서 보냈다 내가 답했다 '잠깐 멈췄다 가야 해, 내일은 이 꽃 앞에 없을지도 모르거든.' - 류시화의 시집《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에 실린 시〈잠깐 멈췄다 가야 해〉전문 - * 아름답게 핀 꽃을 보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너무 빨리만 달리느라 놓쳤기 때문입니다. 꽃만 못 보고 지나치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내 몸이 무너져 꼼작도 하지 못하면 꽃이 만발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잠깐잠깐 멈췄다 가야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2. 5. 31.
진정으로 치료해야 할 상처들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송미령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진정으로 치료해야 할 상처들 병에 걸려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면, 우리는 주변을 둘러보고 우리가 치료해야 할 정말로 중요한 상처가 무엇인가를 깨닫게 된다. 상처 입은 관계, 우리의 신앙에 뚫린 구멍, 깊이 감춰진 두려움이라는 종양, 서서히 무너져 가는 창조주에 대한 믿음, 남을 용서하지 못하는 냉정한 마음 등이 우리가 진정으로 치료해야 할 상처들이다. - 말로 모건의《무탄트 메시지》중에서 - * 우리가 진정으로 살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양한 형태로 세상은 우리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때로는 그것들이 아픔으로 상처로 화살로 다가오며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갈 수 있게 이끌어 줍니다. 그것을 품어 안을.. 2022. 5. 29.
시대 변화에 적응하려면 시대 변화에 적응하려면 떠돌이, 뜨내기, 부랑자, 정착하지 못하는 자들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언제나 있었다. 하지만 세 번째 밀레니엄에 들어선 지금, 그들은 전통적인 형태의 주택과 아파트를 포기하고 '바퀴 달린 부동산'이라고도 일컫는, 밴과 스쿨버스, 캠핑용 픽업트럭, 여행용 트레일러, 그리고 낡은 세단에 들어가 산다. 그들은 중산층으로서 직면하던 선택들, 선택 불가능한 그 선택들로부터 차를 타고 달아나는 중이다. - 제시카 브루더의《노마드랜드》중에서 - * 삶의 패턴이 바뀌고 있습니다. 전혀 다른 개념의 생활 방식이 속속 등장합니다.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제2, 제3의 코로나 위협도 있고, 기술과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싱귤래리티(Singularity)도 코앞에 와 .. 2022. 5. 27.
용서하는 법을 배우라 용서하는 법을 배우라 정말로 사랑하기 원한다면 반드시 용서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테레사 수녀) - 피 호슬리의《말하지 않고 동물과 대화하는 법》중에서 - * 정말로 용서하는 법을 배우려면 자신을 용서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합니다. 용서하지 못한 나를 내가 풀어주어야 다음 문이 열립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2. 5. 26.
사람은 사람을 통해서 때를 만난다 사람은 사람을 통해서 때를 만난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모든 인생은 태어나고 성장하고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결국은 죽음에 이른다. 그러나 같은 시간을 살아간다고 해서 누구나 똑같은 모습의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주어진 시간과 선택된 공간을 어떻게 조화시키고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느냐에 따라 인생의 모습은 갖가지로 달라진다. - 서대원의《주역강의》중에서 - * 사람에게도 누구에게나 반드시 때가 있습니다. 물론 그냥 주어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준비된 사람에게 예비된 것처럼 다가오는 것입니다. 주어진 시간과 공간 속에서 준비해야 할 때를 놓치지 않아야 자기 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준비 과정에 타인과의 관계도 중요합니다. 사람은 사람을 통해서 때를 만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2. 5. 25.
파친코, 여자의 일생 파친코, 여자의 일생 "선자야, 여자의 일생은 일이 끊이지 않는 고통스러운 삶이데이. 고통스럽고 또 고통스러운 게 여자의 인생 아니겠나. 니도 각오하는 게 좋을 끼다. 인자 니도 여자가 되었으니까네 이건 꼭 알아둬야 한데이. 항상 일을 해야 한데이. 가난한 여자를 돌봐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이가. 기댈 건 우리 자신뿐이다 이기라." - 이민진의《파친코》중에서 - * '파친코'의 주인공 선자는 K 디아스포라의 산증인입니다. 선자가 겪은 '여자의 일생'은 굴곡으로 점철된 우리 한민족의 역사 그 자체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민진 작가가 어느 인터뷰에서 한 말이 가슴을 울립니다. "나는 우리가 영웅적이고, 비극적이고, 로맨틱하고, 많은 고통을 겪으며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한.. 2022. 5. 24.
심리적 개인 공간 심리적 개인 공간 연인이든 친구든 부모자식 이든 사람 사이에서 상대방의 심리적 개인 공간을 침범하여 생기는 불편함과 갈등은 꽤 흔한 문제다. 대표적인 예가 사랑과 집착을 혼동하는 일이다. 연인의 휴대폰이나 사적인 영역까지 모두 파악해 꿰고 있어야 마음이 놓이는 경우, 혼자만 간직하고픈 고민이나 내밀한 감정까지 공유하자고 조르는 경우, 도통 혼자 있을 틈을 허락하지 않는 경우들이 이에 해당한다. - 김혜령의《불안이라는 위안》중에서 - * 사랑에도 틈과 거리가 있습니다. 한 몸처럼 바싹 붙어 있어야 할 때가 있고 나무처럼 적당한 거리로 있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때때로 혼자 있는 시간, 혼자 있게 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그런 틈을 허락하지 않으면 스스로 집착의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심리적 개인 공간을 서.. 2022. 5. 22.
당신이 가는 곳이 다 길이다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서연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당신이 가는 곳이 다 길이다 앞서 걸은 사람들이 후회했을지도 모를 그 길을, 길이 보인다고 무작정 따라 걷는 일은 하지 말라고 말해주는 어른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괜찮다. 빨리 걸어도 천천히 걸어도 괜찮다. 돌아가도 괜찮다. 돌아가며 만난 인생 경험이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당신이 가는 곳이 다 길이다." - 김은주의《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중에서 - * 아무도 걷지 않은 길이라고 해서 길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내가 걷고 있는 모든 곳이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길에서 더 값진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걷는 길을 응원합니다. 2022. 5. 21.
글 쓰고 그림 그리며 살고 싶다 글 쓰고 그림 그리며 살고 싶다 바라던 대로 글 쓰고 그림 그리며 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로 그렇게 살고 있다. - 봉현의《오늘 내가 마음에 든다》중에서 - * 글 쓰고 그림 그리며 사는 사람. 제가 요즘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입니다. 언젠가 그런 날이 오리라 믿고 기대하며 살고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2. 5. 19.
'아름다운 기억' 때문에 '아름다운 기억' 때문에 내재된 자원이란 지난날 경험한 '아름다운 기억'들이죠. 먼 훗날 나를 풍요롭게 하는 '아름다운 기억'은 젖먹이 시절 어머니 품에 안겨 누린 완벽한 만족에서부터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하는데요. 반면 내면세계의 자원이 빈약하면 감사하는 마음이 생길 수 없어요. 마음이 가난하면 인심도 야박해질 수밖에 없어요. 아름다움도, 감사도 나누지 못하게 되고 말아요. - 쉬하이오의《애쓰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어요》중에서 - * 마음의 부자는 '내재된 자원'이 풍부한 사람입니다. '아름다운 기억'들을 많이 가진 사람입니다. 안락하고 즐거워야 아름다운 기억들이 많아질까요? 그렇기는 하겠지요. 하지만 삶이 안겨주는 온갖 어려움과 고달픈 경험도 어머니 품에서 사랑으로 녹으면 아름다운 기억으로 바뀌면서 '내.. 2022. 5. 17.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 나태주의 시집《사랑만이 남는다》에 실린 시〈내가 너를〉전문 - * 좋아한다는 것을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요? 말로? 선물로? 아침저녁 키스로? 그런 것 없이도, 서로가 얼마나 고맙고 소중한 존재인지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곁에 있거나 없거나 오랫동안, 아니 평생 좋아할 수 있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2. 5. 15.
당신은 나의 꽃입니다.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효정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당신은 나의 꽃입니다. 무어라 하고 싶은 말을 끝까지 들어주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당신은 나의 친구입니다. 지치고 힘든 인생길에서 비를 흠뻑 맞고 있을 때 우산을 들고 찾아오는 당신은 나의 사랑입니다. 꽃은 시들고 나뭇잎은 떨어지지만 내 가슴에서 영원히 피어나는 당신은 나의 꽃입니다. - 윤석의《당신은 나의 꽃입니다》중에서 - *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들어왔을 때 '다녀왔어?' 하며 물어주는 한 마디가 큰 위로가 됩니다. 피로도, 아픔도, 걱정도 스르르 녹아내립니다. 사람, 자연, 책, 영화, 반려 친구… 내 마음을 위로하고, 쉼이 되어주는 그것이 내 가슴에서 영원히 피어나는 나의 꽃입니다. 그래서 내겐 당신이 나.. 2022. 5. 14.
'큰 문제'와 씨름하라 '큰 문제'와 씨름하라 참된 철학자들은 '큰 문제'와 씨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법입니다. 사람이 성숙하고 삶을 향유하고 꽃피우며,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완전히 알지 못하는 세계에 대해서도 먼저 한 발을 내딛는 기개가 있어야 합니다. 삶은 정물이 아니며, 움직이고 경험하고 감행하면서 비로소 그 본질에 다가갈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 최대환의 《철학자의 음악서재, C#》 중에서 - * 철학자뿐만이 아닙니다. 청년들도 큰 문제와 씨름하면 큰 해답을 얻습니다. 시대에 필요한 큰 해답을 얻는 사람이 큰 인물입니다. 그렇다고 작은 문제를 외면하거나 소홀해도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작은 문제가 곧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삶은 늘 문제의 연속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것.. 2022. 5. 12.
입안의 도끼 입안의 도끼 "사람은 태어날 때 입안에 도끼를 가지고 나온다. 어리석은 사람은 말을 함부로 함으로써 그 도끼로 자기 자신을 찍고 만다." (수타니파타) - 이응석의《당신을 춤추게 하는 지식의 날개1》중에서 - * 도끼는 날이 잘 서 있어야 좋은 도끼입니다. 그러나 그 날선 도끼를 자칫 함부로 다루면 무서운 흉기로 돌변합니다. 사람의 혀는 도끼보다 더 무섭습니다. 힘 있을수록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혀는 입안의 도끼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2.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