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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도원의아침편지1996

누군가의 웃음 누군가의 웃음 어둠과 고요가 서로를 끌어당긴다 어둠과 고요 사이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지나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부르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죽이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살린다 검은 입술과 분홍 입술 사이 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 - 이현복 시집《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에 실린 시〈사랑〉중에서 - * 입술이 하는 일이 참 많습니다. 연인끼리 입맞춤도 하고 부지런히 말도 하고 서로 웃음도 짓습니다. 그 모든 하나하나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웃음, 나와 당신의 웃음이 세상을 치유하고 살립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1. 6. 15.
말투가 중요한 이유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오늘은 신영숙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말투가 중요한 이유 아주 일상적인 인사말부터 진심을 담은 이야기까지 우리는 말, 때로는 글로 소통한다. 그래서 말투는 중요하다. 말투에 따라 나의 이미지가 규정되고 관계의 질이 결정되고, 내 위치가 달라지고, 때로는 원하는 것을 더 손쉽게 얻거나 잃을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말투에 신경을 써야 한다. - 김범준의《말투의 편집》중에서 - * 상대방의 말투에 따라 감정이 상하거나 기분이 좋아지거나 합니다. 어떤 사람은 같은 말을 하더라도 정감이 가는데 어떤 사람은 비꼬는 듯하거나 뭔가 불만이 가득 담긴 느낌을 전달받게 됩니다. 살면서 툭툭 던진 내 말투로 상대가 상처받지 않았는지.... 말 그릇에 가시가 박혀 이리.. 2021. 6. 13.
내 몸은 내가 만든다 내 몸은 내가 만든다 진짜 스승은 학생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해 주는 사람이 아니다. '구세주'는 나 또는 세상을 구원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스스로 구원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시범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누군가 나를 구원해 준다고 믿는 것은 헬스장 코치가 열심히 운동하면 내 몸에 근육이 붙는다고 믿는 것이나 다름없다. - 윤민의《아주 오래된 노래》중에서 - * 헬스장 코치를 보면 누구나 탄성을 지르게 됩니다. 잘 다져진 몸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닮고 싶어 합니다. 코치의 몸이 하루아침에 된 것은 아닙니다. 매일매일 죽을 맛을 삼키며 열심히 몸을 만들어 온 것입니다. 그러나 코치의 몸이 내 몸은 아닙니다. 내 몸은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내 지식, 내 지혜도 내가 닦는 것입니다. 진짜 스승과 코치는.. 2021. 6. 9.
고추밭을 굽어보며 고추밭을 굽어보며 "저 고추들도 겨울이 되면 온통 자취를 감추었다가 6월이면 푸른 고추나무들로 다시 이 땅이 뒤덮이겠지요? 신기해" 고추밭을 굽어보며 정자가 말했다. - 구효서의《옆에 앉아서 좀 울어도 돼요?》중에서 - * 오늘 마침 옹달샘 고추밭을 다녀왔는데 이 글을 보니 너무 반갑습니다. 6월의 고추밭은 싱싱한 생명력으로 가득합니다. 모든 채소가 그렇듯 고추도 흙과 햇볕과 바람이 중요합니다. 아쉬운 것은 고추는 벌레를 많이 타 대부분 밭마다 농약을 너무 많이 치는 것입니다. 너무 다닥다닥 심지 말고 햇볕과 바람이 잘들도록 조금만 떼어 심어도 농약을 쓸 일이 없어집니다. 그래야 건강한 고추를 거둘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1. 6. 8.
37조 개의 인간 세포 37조 개의 인간 세포 모든 생물은 세포로 이루어진다. 왕년의 대배우 오드리 햅번과 오랑우탄의 외형은 전혀 다르다. 하지만 그 둘의 몸에서 세포를 떼내어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형상과 기능이 거의 같다. 이것은 파리도 마찬가지다. 세포의 기본적인 구성과 구조는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 그러나 세포의 수는 생물에 따라 차이가 난다. 인간은 약 37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진다. 참고로, 이것은 세포 하나하나를 셀 수는 없으므로 추측해서 도출한 수치다. 이 수치를 알게 된 것은 2013년, 즉 21세기에 들어와서였다. - 요시모리 다모쓰의《바이오 사이언스 2025》중에서 - * 37조 개의 세포.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그 천문학적인 숫자보다 더 놀라운 것은 그 많은 세포 하나하나가 그 안에 우주를 담고 있다는 사.. 2021. 6. 7.
스승의 존재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오늘은 한창훈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스승의 존재 말과 글과 행동은 곧 한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이다. 겉으로 드러난 방식보다 존재 그 자체가 더 본질적이다. 사제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가르침의 원천은 스승의 존재에 있다. 그래서 가장 훌륭한 스승은 존재 자체가 메시지다. 배우는 시간이나 가르치는 공간이 아니라 스승의 존재가 제자의 성장을 촉진한다. - 홍승완의《스승이 필요한 시간》중에서 - * 사람의 참 모습은 하는 말과 쓰는 글과 의지를 가지고 하는 행동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하지만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큰 울림과 의미를 주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참 스승입니다. 스승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따르고 배우는 제자들에게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과 같이 .. 2021. 6. 5.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뇌가 활성화 상태를 항상 유지하는데 '휴식 상태'라는 표현은 부적절한 명칭일 수 있다. 그래서 일부 과학자들은 생각이 작동하지 않는 동안에도 여전히 활동하는 뇌 부위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싶어한다.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라는 명칭이다. 뇌가 다른 일을 하라는 요청을 받지 않을 때 특정 영역 활동이라는 기본 설정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이르는 용어다. - 클라우디아 해먼드의《잘 쉬는 기술》중에서 - * 뇌는 쓸수록 좋아진다고 말합니다. 머리 회전이 빨라야 영리하다는 말도 합니다. 그러나 뇌도 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때때로 '멍 때리는' 시간이 절대 필요합니다. 다름 아닌 바로 그 멍 때리기가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입니다. 그때 오히려 뇌.. 2021. 6. 3.
말썽꾸러기 목사 아들 말썽꾸러기 목사 아들 학교에서 내가 또 어떤 말썽을 부렸는지 버니가 방과 후에 어머니에게 죄다 일러바칠까 나는 항상 걱정해야 했다. 어느 날 오후에 우리가 버스에서 내렸을 때, 버니가 어머니를 돌아보면서 말했다. "프랭클린이 오늘 또 싸웠어요." 나는 버니가 어머니에게 고자질하는 걸 들었다. "얘가 어떤 애 입을 때렸어요." -프랭클린 그래함의《이유 있는 반항아》중에서 - * 반항아, 싸움꾼, 말썽꾸러기... 상당수 목사 아들이 어린 시절에 듣는 말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어쩌다 내가 목사 아들로 태어났나, 언제 내가 이 지옥과도 같은 교회 울타리에서 벗어나나, 많이 반항하고 말썽 부리고 엇났습니다. 친구들 입에서 "목사 아들이" 하는 순간 몸을 날려 덤비고 깨지고 코피가 났어도 집에 가서는 "넘어져서.. 2021. 6. 3.
'평생 교육'이 필요한 이유 '평생 교육'이 필요한 이유 자신만의 스케줄은 두 가지로 준비해보자. 한 가지는 본인이 맡고 있는 상품에 관한 것이다. 상품 장르에 따라 다르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 받는 것이다. 꿈에 관한 것, 긍정적 생활에 관한 것, 자기의식을 확장하는 것, 삶의 가치를 높이는 프로그램 등에 관한 것 중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남윤용의《결국 고객은 당신의 한마디에 지갑을 연다》중에서 - * 스케줄을 보면 그 사람이 보입니다. 그가 다루는 상품도 보이고 그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무엇을 하고자 하는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중에 결코 없어서는 안되는 스케줄이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자신.. 2021. 6. 1.
'김기스칸' '김기스칸' 베트남 서점가에 가보면 베스트셀러에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가 올라 있습니다. 한국의 청년들에게 대우 창업자 김우중의 이름은 잊혀 가지만 21세기 베트남에서 그는 마윈, 일론 머스크 못지않은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었습니다. '김기스칸'으로 불린 그는 세계지도를 보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앞장선 기업인이었습니다. 비록 대우는 사라졌지만 대우에서 일했던 직원들의 경험과 전문성은 그대로 남아 한국이 글로벌 경제 무대에서 계속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테니까요. - 김이재의《부와 권력의 비밀, 지도력(地圖力)》 중에서 - * 돌이켜 보면 우리 역사에도 많은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연유로 추락하고 소멸된 경우도 있지만 그들이 남긴 흔적은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 빛을 내고 있습니다. '김기스칸.. 2021. 5. 30.
자녀의 팬(fan)이 되어주는 아버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오늘은 한창훈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자녀의 팬(fan)이 되어주는 아버지 조건없이 사랑을 주는 아버지란 자녀의 팬(fan)이 되어주는 사람이다. 자녀에게 있는 개성과 특성에 감탄하고 박수를 쳐주는 아버지를 말한다. 한마디로 아버지는 자녀에게 으뜸이자 가장 열렬하고 지속적인 최초의 팬이어야 한다. 팬은 점잖게 앉아 있는 사람이 아니다. 플래카드를 만들든, 고함을 지르든, 박수를 치든, 휘파람을 불든, 반드시 자신이 얼마나 상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표현하는 사람이다. - 한홍의《홈, 스위트 홈》중에서 - * 유명 운동선수나 연예인은 그들을 열렬히 지지하는 팬들이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에게는 아버지가 열렬한 팬이자 팬클럽의 대장이어야 합니다. 누구보다 .. 2021. 5. 30.
이청득심(以聽得心) 이청득심(以聽得心) 사자성어에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는 말이 있다 "상대의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는 것이야말로 상대에 대한 최고의 배려다"라는 뜻이다. 귀 기울여 듣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지혜다. - 남윤용의《결국 고객은 당신의 한마디에 지갑을 연다》중에서 - * 듣는 것이 먼저입니다. 잘 들어주면 상대방이 먼저 열립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 사람까지 얻습니다. 이청득심(以聽得心), 먼저 잘 듣고 그다음에 말하는 것이 지혜의 순서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1. 5. 28.
아침에 일어날 이유 아침에 일어날 이유 남편이 죽은 후 나는 상실을 안고 살아야 했다. 동시에 내 삶을 떠받치던 구조물이 무너져버렸다. 이제 아침에 일어날 이유가 없었다. 의사를 보러 갈 때나 병원에 갈 때 그와 동행해야 할 필요도 없었다. 그가 죽은 후 장례식에서 잠깐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을 뿐이다. 그다음에는 암흑이 찾아왔다. 엄청난 슬픔, 내가 아침에 일어날 이유를 제공했던 그 모든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암흑처럼 다가왔다. - 메흐틸트 그로스만, 도로테아 바그너의 《늦게라도 시작하는 게 훨씬 낫지》 중에서 - * 세상이 멈추고 암흑으로 변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빛이 사라지고 온 세상이 깜깜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빛이 사라지고 난 뒤에야 빛의 존재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했는지 비로소 깨닫습니다. 상실, 슬픔, 그보.. 2021. 5. 28.
자기 느낌 포착 자기 느낌 포착 자기 느낌 포착은 훈련을 통해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 질문하고 대답을 반복하면 됩니다. '지금 기분이 어때? 하고 싶어? 집중이 잘 돼?' 마음이 어떤 대답을 내놓으면 그 뒤에 다시 '왜 그럴까?'를 덧붙여보세요. '왜 집중이 안 되는데?', '왜 기분이 좋았지?', '신경을 거슬리게 한 사람이 누구지? 그 사람의 무슨 행동이 내 신경을 자극했지?' - 최혜진의《그림책에 마음을 묻다》중에서 - * 자기 느낌은 온전히 자기로부터 나오는 것인데도 사실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얻는 영향이 큽니다. 그래서 때로는 다른 사람의 느낌과 단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문자답(自問自答), 곧 스스로 묻고 스스로 대답하는 것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키는 훈련이기도 합니다. '내 신경을 거슬.. 2021. 5. 27.
위대한 장군 위대한 장군 상황을 제대로 분석하고 총을 쏘기 전에 목표물을 신중히 조준하는 것은 어떤 행동을 실행에 옮기기 전에 당연히 취해야 하는 행위다. 그러나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행동을 취해야만 하는 모든 상황을 예방하는 것이다. 손무는 고전 병법서인 '손자병법'에서 진정으로 위대한 장군은 싸우지 않고 이긴다고 했다. 탁월한 전투 능력을 갖춘 자보다 한 수 위인 것이다. - 클라이브 윌스의《의도하지 않은 결과》중에서 - * 위대한 장군은 총을 잘 쏘는 사람이 아닙니다. 총을 쏠 일이 없도록 만드는 사람, 다시 말해 싸울 일이 없도록 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이 세상을 평화롭게 만드는 진정한 영웅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든 위기 상황에 총을 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정확한 조준 훈련! 평소에 훈련을 해두어야 전.. 2021. 5. 26.
5년 안에 하고 싶은 꿈 5년 안에 하고 싶은 꿈 5년 안에 하고 싶은 꿈. 옹달샘&쉼터. 상담실은 나의 편의상 예약제로 일요일, 수요일, 금요일 1~6시까지만 운영한다. 그런데 상담하겠다는 내담자가 너무 많아서 최소 한 달 전에 예약을 해야 가능하다. - 이상윤의《외롭다, 참 좋은 일이다》중에서 - * 이상윤님의 암 투병기를 읽다가 '5년 안에 하고 싶은 꿈', 이 대목에서 울컥했습니다. 절박한 상황에 처한 사람에게 꿈은 더욱 절실합니다. '옹달샘&쉼터'를 꿈꾸는 것만으로도 생기가 돌고 이미 투병에서 승리한 것입니다. 당신의 꿈을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1. 5. 24.
'사회의 치유'를 위하여 '사회의 치유'를 위하여 도피성 영성도 아니고 폭력적 행동주의도 아닌 제3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데 양식 있는 사람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 마음의 치유뿐 아니라 사회의 치유를 바라는 마음을 함께 품고, 세상의 아픔을 온몸으로 안고서 자기 마음의 평화를 위해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 - 길희성의《종교에서 영성으로》중에서 - * 치유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몸이 힘들수록 마음의 치유가 먼저입니다. 그러나 각 개인의 치유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사회의 치유'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시대의 아픔, 세상의 아픔이 곧 우리가 사는 사회의 아픔이고 나의 아픔입니다. 결코 따로가 아닙니다. 함께 아파하고 함께 풀어가야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1. 5. 22.
사람들이랑 어울려봐요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오늘은 조해나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사람들이랑 어울려봐요 '잘되라'고 한마디 하자면 너무 자신을 고립시키지 말고 사람들이랑 좀 어울려 봐요. 그러면 사람들의 정도 느낄 수 있고, 힘든 시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거예요. - 김준의《지친 줄도 모르고 지쳐 가고 있다면》중에서 - * 혼자가 되기를 자처했던 시간들을 처음으로 반성해 보았습니다. 사람에 크게 데어 본 적 있어 쉽게 열릴 리는 없겠지만, 이왕 사는 거 마음을 좀 열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관계에 있어서는 색맹에 가까워서 사람들과 어떻게 친해질 수 있는지,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 나. 그래도 이제는 잘 어울려 볼 생각입니다. 2021. 5. 22.
몽골 기병대 몽골 기병대 몽골 기병대는 하루에 약 98킬로미터를 이동할 수 있었고, 몽골 말들은 개만큼이나 민첩했다. 경(經)기병과 중(重)기병이 교차로 공격했고, 위장 후퇴 전술과 잦은 매복 공격을 감행했다. 몽골군은 본래 게릴라 전사들로, 철저한 계획에 따라서가 아니라 즉흥적으로 군대를 이뤘다. 중국 진나라 병사들은 몽골 군대의 변칙적인 공격에 깜짝 놀라 혼비백산했다. "그들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처럼 몰려왔다가 번개처럼 사라졌다." 진나라 병사들만이 아니라 이후 칭기즈칸 군대와 맞붙은 적이라면 모두가 이와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 - 벤 호로위츠의《최강의 조직》중에서 - * 로마군의 하루 이동 속도는 25km, 몽골군은 그 4배에 이릅니다. 보병이 아닌, 모두가 말을 탄 기병대였기 때문입니다. 말을 타고 달리는 속.. 2021. 5. 21.
스토리텔링(Story Telling)과 스토리두잉(Story Doing) 스토리텔링(Story Telling)과 스토리두잉(Story Doing) 스토리는 전달하면 '스토리텔링'(Story Telling)이 되지만, 실천하면 '스토리두잉'(Story Doing)이 된다. 스토리두잉이 있어야 스토리는 공유되고, 이 과정이 지속되면 기업의 실천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기업의 DNA로 뿌리내린다. 특별한 관계는 말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크건 작건 경험할 수 있는 액션 프로그램이 지속돼야 스토리는 사실이 된다. - 최장순의《의미의 발견》중에서 - * 스토리텔링은 굴곡이 있어야 재미가 있습니다. 늘 기쁘고 늘 행복하기만 하면 누가 그 이야기를 들으려 하겠습니까? 고점과 저점, 기쁨과 슬픔, 행복과 불행이 뒤섞이고 겹쳐져야 흥미진진해집니다. 스토리두잉은 이를 실제 행동과 실천으로 .. 2021. 5. 20.
암을 이기는 3가지 원칙 암을 이기는 3가지 원칙 1990년에 설립한 이즈미회는 800명의 암 환자들이 모인 자조모임인데 이 단체의 암 환자 생존율은 95%이다. 이곳에서 지켜야 할 원칙은 너무나 간단하다. 1. 암은 낫는다고 생각한다 2. 현미, 채식을 한다 3. 운동을 한다 이 세 가지만 철저히 지키면 경이적인 생존율을 달성하게 된다. - 이상윤의《외롭다, 참 좋은 일이다》중에서 - * 암을 이기는 첫 단계는 마음입니다. "이길 수 있다"고 믿어야 이길 수 있습니다. 마음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지고 맙니다. 그다음은 음식, 그다음은 운동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평소에 마음 관리, 좋은 음식 습관,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오늘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1. 5. 20.
'진정한 자유'는... '진정한 자유'는... 진정한 자유는 자신의 전 존재를 두고 헌신할 새로운 가치, 새로운 목적,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로 나아갈 때 비로소 완성된다. - 길희성의《종교에서 영성으로》중에서 - * '자유'에 대한 놀랍고도 새로운 정의입니다. 그렇습니다. 자유는 개인적인 것이면서 동시에 사회적인 것입니다. 한 사람의 인격체가 모든 것을 걸고 헌신할 만한 가치와 목표, 이것이 사회적 관계로 이어질 때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진정한 의미의 성숙된 자유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1. 5. 18.
수녀들에게 딱 맞는 신발 수녀들에게 딱 맞는 신발 잠시 후 한 수녀가 들어오더니 주섬주섬 신발 다섯 켤레를 쭉 늘어놓았다. 무슨 일인가 싶어 귀를 기울였다. "이 신발은 너무 무겁고 이 신발은 너무 잘 미끄러져요. 이 신발은 또 너무 약해서 금방 닳고..." 수녀는 다섯 켤레의 단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이 모든 단점을 보완한 신발을 만들어주세요." 수녀들은 많이 걷고 오래 서 있어야 하니 편하면서 가볍고 견고한 신발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었다. 여러 구두업자가 왔다가 수녀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두손 들고 나갔다는 말도 들렸다. - 아지오의《꿈꾸는 구둣방》중에서 - * 사람마다 신발이 다릅니다. 직업에 따라 전혀 다른 신발을 신습니다. 군인은 군화를, 등산가는 등산화를 택합니다. 많이 걷고 오래 서 있어야 하는 수녀들의 신발.. 2021. 5. 18.
왜 '지성'이 필요한가 왜 '지성'이 필요한가 인간의 몸은 생각하고, 피아노를 치고, 호르몬을 분비하고, 체온을 조절하고, 세균을 죽이고, 해독하고, 아기를 잉태하는 일을 한꺼번에 수행한다. 이를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지성이다. 지성은 우리 몸이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만드는 한편, 충만함으로 향하는 길을 선택하도록 이끈다. - 디팩 초프라의《완전한 행복》중에서 - * 굳이 지성이 없어도 인간의 몸은 작동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을 분비하고 아이도 낳을 수 있습니다. 마치 글을 몰라도 말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글을 알면 말도 달라지듯 지성을 갖추면 모든 것의 격과 수준이 달라집니다. 삶의 방식이 풍성해지고 그 풍성함이 다른 사람의 삶에도 넉넉함을 안겨줍니다. 오늘도 많이 웃.. 2021.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