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가는 인연은 그냥 보내라 - 법정스님
Norman Candler - Kleine Traummusik (작은소야곡)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놓으면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
살아가고 있는 우리이지만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좋은 삶을 마련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는다.
위험한 일이다.
화투패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음이다.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진실을 쏟아부은 댓가로 받는 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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