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도원의아침편지1996 죽을 뻔한 경험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안신미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죽을 뻔한 경험 죽을 뻔한 경험. 버림받지 않으려면 더 필사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잃어버린다. - 배르벨 바르데츠키의《너는 나에게 상처를 .. 2016. 5. 28. 첫 기억 첫 기억 누구에게나 잊히지 않는 충격적인 슬픔과 분노의 첫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그대에게도 그런 기억이 있는지요? 한가로운 어느 날 그 기억을 가만히 만나보기를 권합니다. 분노의 기억을 제대로 만나고 살펴서 잘 다듬을 수만 있다면, 자신이 지향하는 삶에 강력한 나침반이자 에.. 2016. 5. 27. 사랑의 숨박꼭질 사랑의 숨바꼭질 누구에게나 함께 걸어가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함께 걷는다는 것은 함께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함께 숨쉬고 함께 사랑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빗물에 혼자 젖지 않고 두 사람이 함께 젖어드는 것, 그게 사랑입니다. 인생은 어쩌면 그 한 사람을 찾아 헤매는 숨바꼭질인지.. 2016. 5. 26. 씨앗이 싹을 틔우려면... 씨앗이 싹을 틔우려면... 씨앗은 어느 때에 이르면 자신을 개방하고 외부 존재를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합니다. 싹을 틔우기 위해 씨앗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이 바로 외부에 존재하는 물기를 받아들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단단히 자신을 지켰다가 적당한 온도가 되면 물기를 받아들.. 2016. 5. 25. 마법에 걸린 사랑 마법에 걸린 사랑 인생 길지 않습니다. 한 번쯤 '마법에 걸린 사랑'도 필요합니다. 그 거대한 자력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입니다. '사랑받기'보다 '사랑하기'의 기술에 마법 같은 사랑의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 고도원의《더 사랑하고 싶어서》중에서 - * '사랑하기', '사랑받기'보다 어.. 2016. 5. 24. '밥은 제대로 먹고 사는지요?' '밥은 제대로 먹고 사는지요?' 나는 밥 먹는 시간을 '잘' 대하고자 합니다. 밥 먹고 숨 쉬고 잠자는 것과 같은 일상을 단지 수단이 아닌 삶의 귀한 목적으로서 대할 때, 내가 귀히 여기는 다른 영역도 제자리를 찾는 충만함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대는 어떤지요? "밥은 제대로 먹.. 2016. 5. 23. 소울메이트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서수경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소울메이트 영혼으로 통하는 소울메이트 한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간절히 원한다고 만나지는 것도 아닙니다. 열심히, 맑게, 진실되게 살아온 사람에게 주어지는 귀한 선물입.. 2016. 5. 22. 받아들임 받아들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모든 것을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바로 지금 이 세상에서 단 한 가지도 받아들일 수 없는데 어떻게 한없는 사랑을 키울 수 있겠습니까? 받아들임이 없는 상태가 갈등입니다. - 아남 툽텐의《티베트 스님의 노 프라블럼》중에서 - * 모든 다툼.. 2016. 5. 20. 하루 30분 이상 걷기 하루 30분 이상 걷기 몸과 마음의 건강은 걷기를 실천하느냐, 실천하지 않느냐로 귀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균형 잡힌 식단과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꾸준히 실천하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니까 걷기를 즐기게 되고, 걸으니까 적당한 체중을 유지할 .. 2016. 5. 19. 예술의 섬 예술의 섬 예술은 빵을 만들어낼 수 없고, 무기를 만들어낼 수도 없다. 그렇지만 예술 작품을 본 후에 자신이나 세상이 무언가 조금 변화한 것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나의 장소를 열고 미술관을 만들어보고, 그 가능성을 재차 느꼈다. - 안도 타다오 외《예술의 섬 나오시마》중에서 -.. 2016. 5. 18. 자부심의 시작 자부심의 시작 남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분명 기쁜 일이지만 이것이 자부심의 근원일 수는 없다. 답은 오직 자신 안에서 찾을 수 있다. 자부심의 근원이 실제로 자신 안에 존재한다면, 그것을 찾는 것은 오로지 개인의 임무여야 한다. - 리처드 테일러의《무엇이 탁월한 삶인가》중에.. 2016. 5. 17. 말하지 않아도 미소가 흘러 말하지 않아도 미소가 흘러 왜 자꾸 날 쳐다봐? 라던지, 하고 싶은 말이 뭐야? 물으면 할 말이 없어. 뭐랄까. 그냥. 말하지 않아도 미소가 흘러. 보이지 않는 끈이 연결되어 있다는 안도감 같은 거. 그냥 그런 느낌이 좋아. 그래서 보는 거야. - 감성현의《그녀와 그, 영원히 넘을 수 없는 벽.. 2016. 5. 16. 그대는 받아들여졌다@ 그대는 받아들여졌다 자신을 받아들이는 용기는 큰 감동을 받거나 누군가에게 이끌렸을 때 생깁니다. 내가 사랑스럽고 중요하며 쓸모 있는 존재라는 것,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고 나와 함께 있는 것을 기뻐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자신을 받아들이게 되면 다른 사람도 쉽게 받아.. 2016. 5. 15. 사랑이 깃들어진 손길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재덕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사랑이 깃들어진 손길 사랑으로 일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사랑하는 이에게 입힌다는 마음으로, 그대의 가슴속에서 실을 뽑아 옷을 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에게 살 집을 마련해 .. 2016. 5. 15. 위로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하림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위로 아래로 처진 어깨를 위로 올려주는 일. 아래로 숙인 고개를 위로 들게 하는 일. 따뜻한 손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영어로는 up. - 정철의《내 머리 사용법》중에서 - * '위.. 2016. 5. 14. 기차역 기차역 즐거울 때 즐거움을 모르네 행복할 때 행복을 모르며 사랑할 때 사랑을 모르고 그저 스쳐간 기차역을 바라볼 뿐 - 전재욱의 시집《민들레 촛불》에 실린 시<기차역>전문 - * 스쳐간 기차역이 많습니다. 그때는 아픔의 역이었고 미움의 역, 상처의 역이었는데 돌이켜 보니 그 기.. 2016. 5. 13. 당신을 만난 것이 행복입니다 당신을 만난 것이 행복입니다 이것이 바로 같은 상처를 공유하고, 또 치유하고 있는 공동체의 힘이었다. 자기 안에 있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꺼내놓을 수 있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과 공동체, 가족이 있다면 우리 모두는 행복해질 수 있었다. - 신옥철의《천만 명이 살아도 서울.. 2016. 5. 12. 오빠의 변신 오빠의 변신 "내쫓아야 해요!" 여동생이 소리쳤다. "그렇게 하는 수밖에 없어요, 아버지. 저것이 오빠라는 생각을 버리셔야 해요. 도대체 저것이 어떻게 오빠일 수 있겠어요? 저것이 정말 오빠라면 우리가 자기와 같은 짐승과는 함께 살 수 없다는 것쯤은 벌써 알아차리고 제 발로 나가주.. 2016. 5. 11. 건강해지는 방법 건강해지는 방법 삶과 건강은 인간이 자신의 임무를 완수할 때 경험하는 성취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겠다는 희망이 있어야만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다. - 폴 투르니에의《노년의 의미》중에서 - * 삶은 곧.. 2016. 5. 10. 나는 오고 감을 넘어섰다 '나는 오고 감을 넘어섰다' "나는 오고 감을 넘어섰다." 이는 붓다의 가르침 중에서 가장 심오한 것입니다. - 아남 툽텐의《티베트 스님의 노 프라블럼》중에서 - * 사람들은 오는 것에 흔들리고 가는 것에 더 흔들립니다. 오고 감을 넘어서는 경지에 오르면 흔들림 없이 늘 고요하고 평화.. 2016. 5. 9. 첫사랑의 기억 첫사랑의 기억 잠시 전 자동차를 타고 올 때만 해도 내가 머릿속에 그렸던 것은 군대 가기 바로 직전 보았던 스물두 살 무렵의 자현이 얼굴이었다. 그때 그대로는 아니지만, 나이는 먹었어도 그래도 옛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얼굴이었다. 첫사랑의 느낌은 나이를 먹지 않아도 그 첫사랑은.. 2016. 5. 8. 일상의 재미와 통찰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강명환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일상의 재미와 통찰 나는 사람들이 일상에 작은 변화를 주는 데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하다 보면 보통 사람들이 생각지 못한 것을 갑자기 떠올리게 되지요. 이는 예상치 .. 2016. 5. 7. 내부의 힘 내부의 힘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과 우주 안에서 자신의 올바른 위치를 알기 위해 명상을 한다. 명상을 함으로써 자신과 바깥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내부의 힘의 원천에 대해 깨닫게 된다. 다시 말해 명상은 우리에게 통찰력의 빛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변화의 힘까지 주는 것이다. - 줄.. 2016. 5. 6. 있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사람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자기 비슷하게 만들려고 애쓰는 버릇이 깊이 뿌리박혀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자기 비슷하게 만들려고 하는 노력을 사람들은 흔히 사랑, 혹은 애정이라고 착각한다. - 황동규.. 2016. 5. 5.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