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가 낭자하다1 향기가 낭자하다 향기가 낭자하다 저렇게 농익을 때까지 한자리에 얼마나 앉아 있었던 것인가 비명도 지나가고 한숨도 지나가고 너를 낳아준 어머니의 한숨이야 말할 것 없겠고 터질 것처럼 붉은 해 두 알 업보를 다 덮어줄 푸른 손바닥 때 된 것들의 만남 향기가 낭자하다 - 한순의 시집《내안의 깊은 슬.. 2017. 5.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