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2 아, 그리운 만남 아, 그리운 만남 만남은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몰랐던 자신에 대해 알게 된다. 내가 이렇게 소심하구나. 이런 말도 할 줄 아는구나. 이런 편지도 쓸 수 있구나. 내가 이렇게 질투도 많고, 의심도 많은 사람이구나. 나는 착한 사람이 아니라 착한 척하는 이기적인 사람이구나. 알게 되는 것은 그것만이 아니다. 사람에 대해 알게 된다. - 권석천의《사람에 대한 예의》중에서 - * 사람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배고프듯 만남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언제 만나지? 오늘 당장? 아니면 내일? 하루 한 시라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만나면 드러납니다. 내가 드러나고 나와 그 사람 사이의 관계가 드러납니다. 나를 알게 되고, 남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성장합니다. 만남은 함께 자라며 흐르는 강물입니.. 2020. 10. 4. 아, 어머니!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오지연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아, 어머니!따로 살고 있는 부모님께 전화하면 혹시 부모님의 첫마디가 "네가 웬일이냐?" 라며 걱정 가득한 놀라는 반응인가? 그렇다면 당신의 행동을 뒤돌아봐야 한다. 무슨 일이 있을.. 2014. 1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