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과 '친구'의 경계2 '아는 사람'과 '친구'의 경계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강지숙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아는 사람'과 '친구'의 경계 가끔 어디까지가 '아는 사람'이고, 어디서부터가 '친구'일까 궁금할 때가 있다. 난 이 둘을 경계 지을 정확한 기준 같은 건 알지 못한다. 그렇지만 친구라고 생각한 사람이 결국 아는 사람임이 밝혀지던 순간에 느꼈던 쓸쓸함만큼은 선명하게 떠오른다. 그 쓸쓸함을 몇 번 겪은 지금, 친구란 결국 나의 빛깔과 향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임을, 그 관심의 힘으로 나의 진짜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임을, 살면서 이런 사람을 만나는 것은 엄청난 축복임을 알게 되었다. - 김경민의《시읽기 좋은 날(꽃ㅡ김춘수편)》중에서 - *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되는 그런 관계와 기쁨을 나누면 .. 2022. 11. 20. '아는 사람'과 '친구'의 경계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강지숙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아는 사람'과 '친구'의 경계 가끔 어디까지가 '아는 사람'이고, 어디서부터가 '친구'일까 궁금할 때가 있다. 난 이 둘을 경계 지을 정확한 기준 같은 건 알지 못한다. 그렇지만 친구라고.. 2019.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