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음악(New Age Music)

1980년대 초부터 시작된 뉴에이지음악은

고전음악의 위선성과 대중음악의 경박성을 넘어선 음악,

바꿔말하면 고전음악의 난해함과 대중음악의 기계음을 탈피한

자연의 소리를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음악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즈의 자연스런 리듬과 멜로디와 결합해 형성된 뉴에이지 음악도 있는데

그 중 재즈의 요소가 강한 것은 또 다시 퓨전 재즈(fusion jazz)로 분류됩니다.

 

대표적인 연주가로는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 플루트 주자 폴 혼,

하프 주자 안드레아스 폴렌바이더 등이 있으며,

1986년부터 그래미상에 ‘뉴에이지 음악’ 부문이 신설됨으로써

하나의 음악 장르로 정착되었습니다.

뉴에이지음악의 종류를 나누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아쿠스틱 뉴에이지','일렉트로닉 뉴에이지'로 나눌 수 있으며

 

그 공통적인 특성은..

첫째, 보컬을 배제한 연주음악(Instrumental)으로 구성된 음악이 많다는 점입니다.

물론 보컬을 삽입한 음악도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다른 팝 음악처럼 가사 전달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효과음으로 이용하기 위해 사용되었을 뿐입니다.

 

또한 뉴에이지음악에는 어떤 독립된 이미지를 표출하는 음악이 많고

그것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앨범 표지에 동일한 이미지의 그림을 사용하는데

그 앨범표지가 대부분 아름답거나 화려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공통점의 하나로 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