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홍자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
요즘의 감동
요즘 '감동'이란
말이 영 단순하지 않아.
감동하기 쉬운 세상인가?
아니면 더 어려워진 세상인가?
감동으로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한둘인가?
감동마저 상품화되어 버린 세상 아닌가?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사람 사이에서 참된 감동을
갈구하고 있겠지.
- 홍승의의《푸른 물고기》중에서 -
* 그렇습니다.
감동이란 말이 혼탁해진 세상입니다.
기술이나 능력으로 상품화된 요즈음의 감동 속에
사람을 움직이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참된 감동이
필요합니다. 삶 속에 배어 있는 진정한 사랑과
사람다움으로 전해지는 신비의 감동이
더 크게 자리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 고도원의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틀 비 오면, 다음 날은 비가 안 와' (0) | 2020.12.21 |
---|---|
미리 걱정하는 사람 (0) | 2020.12.19 |
건성으로 보지 말라 (0) | 2020.12.17 |
세르반테스는 왜 '돈키호테'를 썼을까 (0) | 2020.12.15 |
인생이라는 파도 (0) | 2020.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