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펭귄
스크럼을 짜고 있다 어깨 서로 걸고서
새끼를 지키려는 극한의 맨몸 화법
그 어떤 소리도 없다
아버지도 그랬다
- 박화남의 시집《황제펭귄》에 실린
시<황제펭귄>(전문) -
* 아버지를
황제펭귄에 비유한 시입니다.
이 땅의 모든 아버지는 모두가 황제펭귄입니다.
지금은 나이 어린 사람도 장차 부모가 될
존재들입니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맨몸으로 새끼를 지키게 될
황제펭귄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고도원의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늘 옆에 있어주는 사람 (0) | 2020.12.11 |
---|---|
감(感)이 오면 얼른 시작하라 (0) | 2020.12.11 |
나쁜 것으로부터의 도망 (0) | 2020.12.09 |
나 자신을 뜯어고치지 않 (0) | 2020.12.08 |
'어른이' (0) | 2020.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