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진경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
안개꽃 얼마나 착하게 살았으면
얼마나 깨끗하게 살았으면
죽어서도 그대로 피어 있는가
장미는 시들 때 고개를 꺾고
사람은 죽을 때 입을 벌리는데
너는 사는 것과 죽는 것이 똑같구나
세상의 어머니들 돌아가시면
저 모습으로
우리 헤어져도
저 모습으로
- 정호승의《내가 사랑하는 사람》중에서 -
* 시들어가는 꽃을 보면
마음 한구석이 텅 비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새하얀 안개꽃은 처음과 끝이 한결같아
숭고한 마음마저 들게 합니다.
지난 세월 나는 안개꽃처럼
깨끗한 마음으로 살았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얼마나 깨끗하게 살았으면
죽어서도 그대로 피어 있는가
장미는 시들 때 고개를 꺾고
사람은 죽을 때 입을 벌리는데
너는 사는 것과 죽는 것이 똑같구나
세상의 어머니들 돌아가시면
저 모습으로
우리 헤어져도
저 모습으로
- 정호승의《내가 사랑하는 사람》중에서 -
* 시들어가는 꽃을 보면
마음 한구석이 텅 비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새하얀 안개꽃은 처음과 끝이 한결같아
숭고한 마음마저 들게 합니다.
지난 세월 나는 안개꽃처럼
깨끗한 마음으로 살았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 고도원의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는 만큼 보인다 (0) | 2018.05.22 |
---|---|
재능만 믿지 말고... (0) | 2018.05.21 |
눈을 감고 본다 (0) | 2018.05.17 |
내가 행복하려면 (0) | 2018.05.15 |
변화는 땀을 요구한다 (0) | 2018.05.13 |